에버랜드가 디즈니랜드보다 부족한 5가지 기술
에버랜드 VS 디즈니랜드
1. 스토리텔링(Story telling)
대부분의 어트랙션에 스토리가 녹아있음. 놀이기구에 올라타기 전, 기본적으로 해당 기구와 연관되는 스토리 또는 역사를 TV화면을 통해 보고 듣고 배우게 되므로, 아무리 단순히 놀이기구다 하더라도 뭔가 연상하게 되면서 재미요소를 느끼게 됨
2. 지루하지 않게 줄세우는 기술
어트랙션 주변과 실내외 곳곳으로 줄을 분산 수용시킴으로써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고객이동을 가능케 함. 무엇보다도 어트랙션과 관련한 꼼꼼한 소품처리와 공간조성을 통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도 고객이 뭔가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불만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
3. 오감만족...향기, 빛, 어둠, 소리, 바람 등을 이용
롤러코스터 등 속도와 경사가 생명인 어트랙션에서도 향기, 빛, 어둠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요소를 운영지점 곳곳에 배치. 별로 무섭지 않은 기종도 완전히 컴컴한 곳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왔다가, 빛도 현란한 곳을 통과하는 등 정신없게 하다보니 왠지 약간의 스릴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풍문. 일본 음식점 모형을 만든 곳에서는 스시 냄새가, 숲속 창공을 날아가는 장면에서는 솔향기가, 대포를 쏘아대는 장면을 지나갈 때에는 대포 소리는 물론, 바람도 함께 얼굴을 때림
4. 어트랙션의 운영효율성...FastPass & Single Rider
한참을 지루하게 기다려야 하는 인기 놀이기구의 경우, FastPass를 이용하면 아무리 사람이 많은 날일지라도 별로 기다리지 않고 금새 올라탈 수 있는 마법같은 방식(자신의 입장티켓을 FastPass KiosK에 넣으면 줄서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1시간이 적혀진 Pass가 나옴. 대신 다음 FastPass를 또 이용하려면 수시간이 경과해야 다른 기종을 예약할 수 있음). 어떤 놀이기구는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어울려 타는 것이 보통이어서, 한두명씩 자리가 비는 현상이 발생하는 데, 이를 채우기 위해 Single Rider 옵션줄을 별도로 설치. 이 줄을 적절히 활용하면 재미있는 기종을 오래 기다리지 않고도 금새 탈 수 있음(단, 일행이 있더라도 혼자 타는 것은 감수해야 함)
5. 어쩔수 없는 브랜드 파워와 캐릭터
정말 어쩔 수 없이 인정해야 하는 경쟁요소는 역시 브랜드. 평일에도 발디딜틈 없이 가득찬 놀이공원을 보고 있으면 브랜드로 밖에는 설명이 안됨. 왜냐하면 막상 돌아다니다 보면 크게 재미있는 것도 없는 데 사람들이 무척 재미있어 함. 어른들도 과감히 미키마우스 모자를 뒤집어 쓰고, 음악이 나오는 곳에서는 스스로 몸을 흔들어 대고...디즈니가 아닌 다른 공원이라면 이런 현상이 벌어질 수 있을 지 의문. 무엇보다 디즈니가 가진 수십년간의 온갖 컨텐츠를 테마로 계속 진화하고 있는 진짜 테마공원(Theme Park)이다보니 이를 따라갈 수 있는 자가 앞으로 있을 지 스스로 자문하게 됨. 특히 밤 10시 30분에 Frontierland 호수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불'쇼 "Fantasmic!"을 보고있자면 사람들 입이 쩌억 벌어지고 스스로 박수가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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