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친환경 165

싹쓸이 벌목의 진짜 이유, 대통령도 의원도 산림청에 속았다

싹쓸이 벌목의 진짜 이유, 대통령도 의원도 산림청에 속았다 최병성 입력 2021. 06. 02. [최병성 리포트] '30억 그루 나무 심기'는 산림조합 배불리고 기후위기 부르는 재앙 [최병성 기자] ▲ 동물 가죽벗기듯 숲을 싹쓸이해서 고급 목재가 아니라 펄프공장으로 실어가고 있다. ⓒ 최병성 동물의 가죽을 벗기듯 울창하던 산림을 싹쓸이했다. 최근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흉물스런 싹쓸이 벌목 현장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왜 이렇게 참혹한 벌목이 전국에서 행해지는 것일까? 필자가 쓴 지난 5월 14일 (http://omn.kr/1t88z) 기사에 대해 산림청은 5월 16일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기사 속 사진의 현장은 개인 소유의 사유림으로 해당 시·군에서 벌채 허가가 이루어졌기에 산림청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

[차이나통통] 중국 사막에 특급호텔?..알고보니 한국인 작품

[차이나통통] 중국 사막에 특급호텔?..알고보니 한국인 작품 심재훈 입력 2020.08.24. 07:33 건축가 정동현 플랫 아시아 대표 "자연 감성을 건축에 접목" 건축에 동방 문화 녹여 각종 리조트 등 중국 고객 의뢰 쇄도 정동현 건축가가 설계한 중국 사막 호텔 [플랫 아시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에서 한국인이 가진 자연에 대한 본능적인 감성을 건축에 접목해 한국인의 이름을 남기고 싶습니다." 도쿄대 박사 출신 한국인이 중국 건축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한중일 건축가로 구성된 건축설계 사무소인 플랫 아시아(PLAT ASIA)의 정동현(49) 대표다. 인공보다는 자연과 전통, 서양보다는 동양, 돈보다는 사람에 건축의 가치를 ..

동남아날씨 닮아가는 한국.."벼농사 사라진다"

강주헌 기자 입력 2020.08.16. 09:30 [편집자주] 올 여름 기상이변에 따른 최장 장마가 대한민국을 물 바다로 만들면서, 그동안 기후변화를 먼 나라 얘기로만 알던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전 세계가 '온실가스' 배출을 넷제로(Net Zero·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 수준으로 줄이지 않을 경우 더 큰 기후변화 피해가 야기될 것이란 경고도 나온다. 이젠 기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 대책이 마련돼야 할 때다. ━ 대홍수·폭염·슈퍼태풍…지구의 복수가 시작됐다 ━ 극단적인 이상 기후가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뜨거워지는 지구로 인해 전 세계 곳곳에서 폭염, 폭우, 가뭄, 이상 고온 등 혹독한 기상 이변이 발생하면서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로 지구의 온도가 뜨거워지면서 발생..

살충제도 두손 든 매미나방, 30분만에 일망타진한 농부 지혜

살충제도 두손 든 매미나방, 30분만에 일망타진한 농부 지혜 최종권 입력 2020.07.16. 05:02 출처: 중앙일보 단양군 거주 한석원 이장 '포충기' 활용법 제시 "포충기로 수백 마리 잡아" 블로그에 소개 한 이장 "산 주변 공터, 해 뜰 무렵 제거" 조언 단양군 포충기 100대 설치 예정 한석원씨가 설치한 포충기에 매미나방이 모여있다. [사진 한석원씨] ‘여름철 불청객’ 매미나방을 대량 포획하는 방법을 제시한 50대 농민의 아이디어가 눈길을 끈다. 충북 단양군 단양읍 장현리에 사는 한석원(58) 이장은 지난 6일 포충기 2대를 이용해 30분 만에 매미나방 수백 마리를 잡았다. 포충기는 불빛으로 곤충을 유인해 주머니에 가두는 장비다. 한번 빨려 들어가면 밖으로 나올 수 없는 구조다. 한씨는 “5년..

'죽음의 방'만 들어가면 시름시름.."산재 인정"

'죽음의 방'만 들어가면 시름시름.."산재 인정" [뉴스데스크] ◀ 앵커 ▶ 입력 2020.06.18 반도체 부품 업체에서 일하다 희귀병으로 숨진 노동자에 대해서 일과 죽음 사이의 관계가 의학적으로 명확하지 않더라도 근무 환경 말고는 설명이 안 될 때 산업 재해를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의 전향적인 판결이 나왔습니다. 또, 의학적인 입증 책임을 피해자한테 떠 넘기는 근로 복지 공단을 엄하게 질책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49살 김모 씨는 2011년 경기도 파주의 한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에 취업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김 씨는 자주 병석에 누웠고, 입사 3년 반이 지나선 병 진단까지 받았습니다.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몸 어디서 탈이 난건지 짐작조차 어려운 질환이었습니다. 병..

매년 100여명씩 ‘끼임 사망’… 위험의 외주화 달라진 게 없다

매년 100여명씩 ‘끼임 사망’… 위험의 외주화 달라진 게 없다서울신문 원문 | 뉴스줌에서 보기 |입력2019.10.15 00:52 #지난 5월 부산 강서구의 한 하수처리시설 공사현장. 전기수리원인 A씨가 일명 ‘고소작업대’에 탑승해 천장 내 전선 작업을 진행하던 중 작업대가 갑자기 위쪽으로 튕겨..

영덕 폐수탱크 노동자 사망 사고 수년간 청소 안 한 맹독가스 탓/ 휴먼 애라

[경향신문] ㆍ문진국 의원 ‘보고서’ 입수 영덕 폐수탱크 노동자 사망 사고 수년간 청소 안 한 맹독가스 탓 ㆍ20배의 독성…‘인재’ 확인 경북 영덕 오징어 가공업체에서 지난달 10일 외국인 노동자 4명이 독성가스에 중독돼 숨진 사고는 ‘예고된 인재’로 확인됐다. 가공업체는 사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