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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오랫동안 천연식품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만으로 생활해 왔습니다. 어디까지나 자연 속에서 한 생명으로 살아가도록 태어난 우리 몸에 천연식품을 제대로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은 우리 몸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임이 틀림이없습니다. 원래 우리 몸은 적절한 식사와 운동만으로도 스스로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 진 항상성(恒常性)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균형이 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공해와 스트레스, 운동부족에 시달리고, 낮/밤의 자연리듬과 어긋나버린 현대인의 생활은 우리 몸의 밸런스를 |
심각 하게 깨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화학조미료, 가공식품이 음식에 점점 더 많이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최근에는 천연식품 조차도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목적 하에 인위적인 유전자 조작(GMO)까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과도하게 늘어난 영양의 섭취는 수천년 간 우리 몸이 적응해 왔던 생체 밸런스를 심각하게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의학의 발달은 이전에는 어찌할 수 없었던 많은 질병들을 치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어 주었지만, 이러한 외부적인 방법이 아닌 우리 몸 스스로 밸런스를 찾아내고 치유하는 자연적인 기능은 점점 더 약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체 밸런스가 깨어지면서 다양한 질병들이 우리를 새롭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영양분들을 분해하여 이런 영양소가 적절하게 우리 몸을 움직이는 연료로 쓰일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의 밸런스가 깨어져 생겨나는 당뇨, 우리 몸 구석구석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기능의 밸런스가 깨어져 생겨나는 고혈압, 우리 몸이 외부의 자극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면역기능의 밸런스가 잘못되어 생겨나는 알레르기/아토피, 우리 몸의 세포들의 정상적인 활동과정이 잘못되어 생겨나는 암(癌).. 성인병으로도 불려지는 이런 많은 현대인의 질병들은 바로 우리 몸이 스스로 정상 상태의 밸런스를 유지하고자 하는 항상성이 깨어져 생겨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질병들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도 현대 의학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몸의 밸런스가 잘못되어 생겨나는 이러한 질병들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증상에 맞추어 우리 몸에 또 다른 외부적이고 물리적인 치료에 의존하는 현대 의학과 함께, 우리 스스로 자연적이고 건강한 생체 밸런스를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런 우리 몸의 자연적인 상태를 찾도록 하는 일은 바로 식생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럼 가장 천연적인 식품이 바로 어디에 있을까요? 과자, 라면과 같은 가공식품을 피한다고 해도 안타깝게도 생산성만을 목적으로 한 현대사회는 완전한 천연식품을 찾기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풀밭과 뜰에서 뛰놀던 닭과 돼지는 이제 더럽고 냄새나는 농장에서 항생제를 잔뜩 먹고 키워지고, 땅의 정기를 담뿍 받으며 자라야 할 채소와 과일들은 농약과 합성비료로 범벅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에게는 바다가 있습니다. 뜨거운 햇살과 맑은 바닷물만으로 자라나는 해조류는 지금 우리가 접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도 확실한 천연식품입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해조류는 우리 몸에 좋은 수많은 영양성분을 담뿍 담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뼈를 만들어주는 칼슘, 피의 핵심 성분이 되는 철분, 우리 몸의 생체 밸런스를 유지해주는 비타민 과 미네랄 등 해조류에 들어있는 영양성분들은 예상과는 달리 채소나 과일보다 훨씬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해조류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섭취하는 일본이 세계 최고의 장수 국가인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가까이 우리 선조들만 보더라도 환자와 산모의 빠른 회복을 위해 미역과 같은 해조류를 장복하도록 하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영양성분을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정도로 현대인에게는 위협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이미 밸런스가 무너져 버려 질병이 생겨버린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바로 이것이 세계적으로 건강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입니다. 현대인의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성분을 보충해주고, 우리 몸에 좋은 미량의 생리활성물질들을 보강해 줌으로서 우리 몸이 좀 더 쉽게 밸런스를 되찾고 유지해주도록 하는 것이 바로 많은 건강식품들이 목표로 하는 일 입니다.
건강식품은 처음에는 우리 몸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들을 챙겨 먹는 데서부터 시작했습니다. 인삼, 영지버섯, 로얄젤리 같은 것들이 바로 이러한 1세대 건강보조식품을 대표합니다. 하지만 최근 현대 과학의 발달은 건강보조식품 시장에 큰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수많은 연구들을 통해서 우리 몸에 좋다고 하는 식품들에 과연 어떠한 성분들이 들어있고, 그 성분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용을 하는지가 조금씩 밝혀지기 시작했고, 이를 이용해서 보다 직접적이고 확실한 방법으로 우리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한 고민들이 최근 20여년 사이에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연구는 지금까지 단절되어 있던 건강식품과 현대의학을 연결시켜주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우리 몸에 좋다고 알려진 많은 식품들에서 구체적인 물질을 찾아내는 연구는 학계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요한 분야입니다. 해조류도 이런 연구반야에서 중요한 소재가 되어있습니다.
그중에서, 주목받고 있는것이 후코이단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갈조류의 색소인 후코산틴이 있습니다. 후코이단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섭취가 이루어지는 해조류인 미역과 다시마에서 우리 몸에 좋은 물질을 확인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후코이단이 바로 미역과 다시마가 갖는 독특한 생리활성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후코이단을 다양한 질병의 개선과 치유를 위해 적용해보고자 하는 연구들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1000여건의 연구를 통해서 후코이단의 새로운 가능성이 계속하여 밝혀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가야할 길은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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