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3.11.07 11:12
2가지 이상 언어를 사용하는 치매 환자는 하나의 언어만 쓰는 치매 환자보다 치매도 늦게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에든버러대학 의과대학과 인도 하이데라바드 의과대학 연구팀은 648명의 치매 환자를 2가지 이상
언어를 하는 그룹(391명)과 그렇지 못한 그룹(257명)으로 나눈 뒤 치매가 나타난 시기를 조사했다.
그 결과 2가지 이상 언어를 한 그룹이 그렇지 못한 그룹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전측두엽 치매 등의 증상이 대략 4.5년 더디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2가지 이상 언어를 습득하는 것은 인지력과 주의력을 향상시키고 의사결정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이것이 치매가 나타난 시기에 영향을 준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학저널(the journal Neurology)'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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