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삼성-신한 '빅데이터 전쟁'

성공을 도와주기 2014. 8. 18. 09:53

 삼성-신한 '빅데이터 전쟁'

 

이두석 등 전문가 영입
新카드상품 개발 박차

신한카드에 이어 삼성카드가 빅데이터 전문가를 영입해 빅데이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삼성카드는 빅데이터 전문가인 이두석 전 거티 렝커 부사장(52)을 BDA(Biz Data Analytics) 실장 겸 전무로 12일 영입했다. 이 전무는 미국 코넬대에서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북스팬, 거티 렝커 등 세계적 기업에서 고객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활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빅데이터 비즈니스 솔루션 부문 전문가로 활약했다.

삼성카드는 이 전무 영입을 계기로 기존 마케팅 부서에 있던 BDA팀을 BDA실로 확대 개편해 빅데이터 사업을 전문화할 계획이다.

 

 

유명 경영대학원들 뒤늦게 '코딩 열풍' 불고 있다

                (김보라 국제부 기자) 세계의 유명 경영대학원(MBA)에 뒤늦게(?) 코딩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뉴욕대 스턴스쿨, 스탠퍼드대 등에서 잇따라 정규 교육 과정에 컴퓨터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집어 넣고 있는데요. 명성 높은 학교일수록 '전통'을 고집해서인지 그동안 코딩 교육 도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많은 기업들은 경영학 석사 학위자들에게 오래 전부터 코딩 능력을 요구해왔습니다. 경영학 석사들인 만큼 컴퓨터 기술로 중무장할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인 코딩 능력을 갖춰야 기술 스태프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아마존은 아예 지원 자격에 'MBA+기술에도 밝은 인재'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채용담당자 10명 중 3명은 SW에 능통한 인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규 과정에 코딩 교육이 없어 MBA 재학생들은 자체 코딩 동아리를 만들거나 다른 학과 수업을 훔쳐듣는 등 코딩 능력을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고 합니다.
유명 MBA 프로그램은 이제 막 빅데이터 활용

 

구글 빅데이터의 힘...월드컵 16강전 승자 모두 맞혔다

(광파리의 IT 이야기) 구글이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승리 팀을 모두 맞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팀은 간밤에(현지시간 2일) 자사 블로그에 월드컵 16강전 승리 팀을 모두 맞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5일과 2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14’ 때 클라우드 플랫폼 세션에서 16강전 승리 팀 예상 결과를 발표했는데 8경기 모두 적중했다는 얘기입입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당시 세션 동영상을 보고는 소름이 끼쳤습니다. 청중의 절반 이상이 미국인일 텐데 미국이 탈락할 거라고 발표했고, 네델란드와 멕시코 경기는 네델란드가 이길 확률이 55%인데 너무 박빙이어서 두고 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네델란드가 2:1로 간신히 이겼는데 네델란드 볼 점유율이 55%였습니다. 콜롬비아와 우루과이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이길 것이란 예상도 그 당시에는 꽤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확률적으로 축구 경기 승리 팀을 맞힐 확률은 50%(0.5)입니다. 두 경기 모두 맞힐 확률은 ½ * ½ =&fr...

앞서 신한카드는 올초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전문가 이종석 전 포스코ICT컨설팅사업부 이사를 빅데이터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이 센터장은 데이터 속에 숨어 있는 상관관계를 발견해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의사 결정에 이용하는 신경망 이론에 정통하다. 이 센터장의 데이터 마이닝 노하우는 빅데이터 기반 고객분류 체계인 ‘코드나인(Code 9)’ 개발로 이어졌다. 코드나인을 바탕으로 지난 6월 초 출시된 카드상품은 발급 두 달 만에 4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30년 전 앙숙이었던 애플과 IBM이 손 잡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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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리 IT과학부) 1984년 1월 말. 애플은 슈퍼볼 경기 도중 매킨토시 광고를 내보냈습니다. 제목은 ‘1984년’. 노동자들을 향해 연설하는 빅 브러더가 나오는 대형 화면에 한 여성이 큰 망치를 던집니다. 화면은 폭발하고 노동자들은 자유로워집니다.

망치를 던진 여성은 애플, 빅 브러더는 IBM을 상징합니다. ‘IBM=낡은 세계, 애플=새로운 세계’라는 구도를 만들어낸 겁니다. 애플은 유명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이 연출한 이 광고를 통해 매킨토시 등장을 세계에 알리고, 당시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IBM을 향해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지난 달(2014년 7월). 애플과 IBM이 손을 잡았습니다. 두 회사는 공동으로 100종 이상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만들어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내려받을 수 있게 한 뒤 IBM의 기업고객들에게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애플의 모바일 기술과 IBM의 보안,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해 기업고객들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