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도 없고 값도 경제적인... 고마운 다시마효능
바다의 불로초 '곤피쌈밥'
2014/11/13 04:54 | |||||
초겨울이면 즐겨 먹는 음식이 있다. '곤피쌈밥'이다. 곤피는 다시마를 부산, 경남지방에서 부르는 이름이다. 미역보다는 두툼하고 잎도 넓어 밥을 싸먹으면 맛도 좋을뿐더러 그 아삭아삭한 식감이 아주 좋다.
유의할 점은 쌈장인데, 우리집에서는 갈치젓갈에 다진쪽파, 고춧가루 등을 넣어 만든다. 매운 것 좋아하는 나는 여기에 청양고추를 첨가하지만 그건 기호에 따라서 선택하면 된다. 내 경험으로는 반드시 젓갈쌈장이어야 제대로의 곤피쌈밥을 즐길 수가 있다는 것이다.
자료를 보니 곤피의 효능이 대단하다. 곤피를 '바다의 불로초'라고 부른다니 그 효능이 엄청나다는 얘기다. 곤피는 피를 맑게하고 혈압을 내리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을 보면, 오랫동안 먹을 경우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 효고도 있다고 한다.
자료에서 찾은 곤피의 효과를 보면 입이 벌어질 정도다.
1)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 곤피에는 성인병을 예방하는 성분이 많다고 한다. 특히 '알긴산'이란 성분이 많은데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크다고 한다.
2) 혈당치를 내려 당뇨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곤피는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당뇨환자에게 좋다. 곤피의 식이섬유는 포도당이 혈액속에 침투하는 것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3) 갑상선 질환과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4) 장 운동을 도와 변비를 없앤다고 한다.
5) 뼈와 이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6) 발암물질 배출로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7) 탈모를 예방하고, 숙취를 해소하는 효과까지 있어 간 질환 예방에도 좋다.
해마다 초겨울이면 예사롭게 먹어왔던 곤피에 이런 효과가 있었다니 놀랄 따름이다.
수퍼에 가면 포장된 용기에 담겨진 곤피를 값 싸게 살 수 있다.
곤피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크다니 올 겨울에는 자주 먹어야겠다.
숙취 해소와 간 질환 예방 효과까지 있다니까 곤피쌈밥에 반주 한 잔도 거뜬할 것 같다.ㅎㅎ
다시마의 영양성분 다시마는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서 몸이 좋아할 만큼 원기를 주는 식품인데 해조류 가운데 요오드 햠량이 가장 높아서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을 촉진하고 성인 의 기초대사를 활발히 해준다. 요오드가 부족해지면 쉽게 피곤하고 노화증상이 나타나거나 비만이 되기도 한다. 반면 요오드가 지나치면 갑상선 장애를 일으키므로 갑상선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다시마를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말린 다시마에는 칼슘과 철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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