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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특허나라, 특허 분석보고서

성공을 도와주기 2017. 2. 2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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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특허나라, 특허 분석보고서


특허청의 특허 빅데이터가 주목을 받는 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R&D 정책이 기존의 ‘양’ 위주에서 ‘질’ 위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최근 10년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예산은 세계 1위지만 우수 특허 창출로 이어진 비율은 16.2%에 불과하다. 이는 외국인들이 국내에 등록한 우수 특허 비율 38.3%보다 낮은 것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효율성이 떨어져 R&D 혁신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특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유망 기술 개발에 전략적으로 나선다면 우수 특허 창출 건수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허청은 또 중소기업중앙회의 제조업 협동조합들에게 특허분석 보고서를 제공해 신규사업과 아이템 발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또 기술신용평가기관(TCB)에 특허분석 결과를 정기적으로 줘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 금융 지원이 잘되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특허로 등록됐을 때 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사물인터넷(IoT)·개인비서·지능형 로봇·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개발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특허청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 기후기술 관련 특허 빅데이터 자료를 정부 관련 부처, 전문기관, 공공연구기관에 줘 우수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한·중간의 특허기술 분쟁이 심화하고 있어 중국특허 분석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혁신형 중소기업이 미래 유망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심층 특허분석과 지재권 교육, IP금융 등도 확대할 예정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중기중앙회, 산업단지공단 등과 협력해 회원사와 입주기업들이 신산업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특허분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