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무, 들깨'..100% 천연원료로 조미료 만드는 방법?
이데일리 유수정 입력 2017.02.28 15:38홈메이드 천연조미료는 자연 상태 식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재료 손질부터 맛내기까지 내 손으로 직접 한다는 점에서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이에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천연조미료 만드는 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멸치 가루
마른 멸치 100g에는 권장 섭취량의 20배에 달하는 100% 천연원료비타민B12 성분이 함유돼 있다. 비타민B12는 뇌의 인지기능, 기억력 증진 등과 관련해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성분으로, 부족하면 뇌 신경세포에 손상이 생겨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멸치로 만드는 100% 천연원료 조미료는 내장을 제거한 건멸치를 기름기 없는 팬에 살짝 볶아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건조시킨 후, 블랜더에 넣고 세 번 가량 갈아주면 완성된다. 국물이나 찌개, 탕 등 깊고 진한 육수용으로 알맞다.
◇ 무 가루
무는 해열 작용과 소염 작용이 뛰어나 겨울철 기관지 질환에 효과적이다. 또 항산화 성분인 천연비타민C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유해 활성산소가 과잉 생성되는 것을 막아준다. 무에 함유된 천연비타민C는 육질보다 껍질에 더 많으므로 깨끗하게 씻어 껍질째 가루를 만들면 100% 천연원료비타민C를 보다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무말랭이처럼 말려서 분쇄기로 갈면 되는데, 공기 중에 오래 두면 상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냉장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 들깨 가루
들깨에 들어있는 100% 천연원료 비타민E와 F는 거칠어진 피부에 윤기를 주고 기미, 주근깨 등 다양한 색소 질환 완화에 유익하게 작용한다. 특히 비타민E의 경우 피부 노화 방지는 물론 모발 자체의 수분 증발을 막아 모발 건강에도 활력을 준다.
들깨는 껍질을 벗겨서 속살만 갈면 미숫가루같이 고운 색이 나는데, 굳이 껍질을 벗기지 않아도 가루로 만드는 데는 지장이 없다. 천연 들깨를 원료로 만든 100% 들깨 가루는 나물, 전골에 넣어도 좋고 순댓국에 넣어 먹어도 별미가 된다. 고구마 줄기, 우엉, 토란 등 섬유질이 많은 채소 요리에 넣으면 천연 들깨의 고소한 향을 100% 느낄 수 있다.
유수정 (crystal@edaily.co.kr)
'사람사는 이야기 > 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잦은 소변땐 카페인 음료 금물 (0) | 2017.03.02 |
---|---|
건강 3월에 맛봐야 할 제철 음식 8가지 (0) | 2017.03.02 |
중금속 중독 (0) | 2017.02.28 |
"토종 엉겅퀴·흰민들레..간질환과 위염에 효과" (0) | 2017.02.22 |
[건강한 당신] 40대 술·커피 자제, 50대 근력 운동, 60대 단백질 섭취 (0) | 2017.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