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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가 알리고 싶지 않은 비행기 조종사들의 비밀 8가지

성공을 도와주기 2017. 7. 24. 10:20

항공사가 알리고 싶지 않은 비행기 조종사들의 비밀 8가지

출처 : snopes.com

고객에게 투명하게 알려야 하는 업무상 절차가 있는 반면 굳이 알려져 봤자 손해를 보는 것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럴 경우, 관련 종사자들은 쉽게 입을 열지 않죠. 사실, 항공사의 스튜어디스나 공항 직원들만의 흥미로운 비밀들은 그간 많이 공유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승객들이 얼굴조차 보기 힘든 조종사들의 비밀은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진 채 ‘쉬쉬’하는 경우가 많았죠. 다행히(?) 최근 온라인 최대 질의응답 사이트인 ‘쿼라’(Quora)에서 항공사가 알리고 싶지 않은 비행기 조종사들만의 비밀을 샅샅히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Secret #1

조종석에서 낮잠을 잔다.

비행기 조종사가 조종을 하다 말고 잠에 든다면 어떨까요? 까무러칠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요즘은 많은 기능이 자동화 되어 있어서 이착륙과 오토파일럿 같은 자율화 비행이 쉽게 이뤄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조종사들은 특별한 시간이 아니면 조종석에서 자는 일이 빈번하다고 하죠.

출처 : eurocockpit.be
Secret #2

승객 기내식과 같은 음식을 먹지 않는다.

장시간 비행이라면 탑승객들에게 기내식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보통 일반석 기내식은 크게 기대하지 않기 마련이죠. 그렇다면 과연 비행기 조종사는 우리와 같은 음식을 먹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조종사들은 다른 식사를 제공받죠. 그래서 만일의 경우, 항공사 식품 관리 또는 배송에 문제가 생겨 음식이 상했거나 오염 되었을지라도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책임지고 있는 조종사만은 아프지 않게 될 것입니다. 

출처 : woahworld.com
Secret #3

기내 물을 절대 마시지 않는다.

비행기의 수돗물은 쉽게 오염될 수 있습니다. 쿼라에서 한 항공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화장실로 연결되는 물과 식수를 보충해주는 관이 서로 가까이 있고 동시에 수리 할 때 교차되어 오염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급적 승객도 기내에서 제공되는 물은 생수 병 안에 들어있지 한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 EPA 연구에 따르면 평균 8대 비행기 중 1대가 물 안전 기관의 표준에 합당하지 않은 결과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비행기 승무원과 조종사는 비행기 내에서 커피나 차도 마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출처 : shutterstock
Secret #4

산소 마스크는 단 15분 동안만 사용 가능하다.

비행기 이륙 전 우리는 승무원들에게 안전교육을 받습니다. 비상시 우리가 취해야 할 액션에 대해서죠. 하지만 그들은 산소 마스크가 마지막 15분 동안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말해주지 않습니다. 승객에게 오히려 공포심을 유발 할 수 있는 멘트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우리가 특별히 걱정해야 될 사항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15분은 조종사가 승객들이 정상적으로 호흡할 수 있는 낮은 고도에 비행기를 도달시키기 충분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shutterstock
Secret #5

가끔 ‘안전 벨트 착용’ 표시를 끄는 것을 잊어 버린다.

비행기가 제대로 이륙했다면, 우리는 제일 먼저 ‘안전 벨트 착용’ 표시가 꺼지기를 기다립니다. 그래야 자연스러운 자세를 취하고 기내를 돌아다닐 수도 있죠. 하지만 조종사들도 사람입니다. 그들은 가끔 이 표시를 끄는 것을 잊어 버립니다. 물론 우리가 마음대로 이를 무시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이륙 후 큰 충돌이나 별다른 움직임 없이 비행이 계속된다면 벨트를 풀고 주변을 움직여도 좋습니다.

출처 : shutterstock
Secret #6

문제 발생 시, 조종사의 멘트가 100% 사실은 아니다.

조종사는 비행기에 문제가 발생 시, 승객들이 침착해지기를 원합니다. 그 이유는 승객들이 흥분하고 이성을 잃을 경우,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종사들은 가시거리가 ‘0’이라는 말을 절대 꺼내지 않습니다. 대신 그저 안개가 좀 있다고 말 할 수 있겠죠. 또한 "기술적 이유"에 대한 지연은 아마 무언가가 시간이 걸리는 복잡한 문제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모두 불필요한 패닉을 방지하기 위함이죠.

출처 : huffingtonpost
Secret #7

비행기가 번개에 맞는 일은 늘상 있다.

비행기를 타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흔히 고소공포증이 있거나, 비행기가 부득이하게 맞이하게 될 사고, 자연재해와 같은 것들에 극심한 공포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비행기가 번개에 맞을 것을 걱정하는 이들도 있죠. 그런데 실제로 비행기는 번개에 맞습니다. 그것도 모든 비행기는 최소 일년에 한번쯤은 번개에 맞는다고 하죠. 하지만 그 정도는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출처 : livescience.com
Secret #8

비행 시간은 일부러 부풀려서 잡는다.

만약 비행 시간이 1시간이라면 보통 보딩패스와 스케쥴 상에는 1시간15분으로 잡혀집니다. 그 이유는 일부러 시간 여유를 넉넉하게 둬서 살짝 늦더라도 약속한 시간까지 도착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죠. 괜히 타이트하게 1시간으로 잡았다가 5분 늦는 것 보다 넉넉하게 1시간15분으로 잡고 딱 맞춰서 도착하는 것이 더 안전하면서도 승객들이 만족해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