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건강 정보

어지러울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3가지

성공을 도와주기 2018. 4. 10. 08:46

어지러울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3가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대한의사협회 자료에 따르면 어지럼증 원인은 말초 전정기관 이상 40%, 균형장애와 실신성 어지럼증 25%, 정신과적 문제 15%, 뇌경색 등 중추신경계 질환 10%씩을 차지한다. 어지럼증이 단순한 귀(전정기관 등)의 문제일 수 있는 반면 심각한 뇌질환과 관련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어지럼증이 나타났을 때 3가지를 먼저 확인하는 게 좋다.

1. 회전성 vs 비회전성
어지럼증은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회전성'과 그렇지 않은 '비회전성'으로 나뉜다. 회전성이 클 때 더 심각한 상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대다. 회전성 어지럼증은 귀의 전정기관이 문제인 '말초성 어지럼증'이 원인일 확률이 높다. 전정기관은 귀 가장 안쪽에 있으며 머리 위치나 움직임의 변화를 감지하고, 중추 평형기관에 전달해 신체 균형을 유지한다. 비회전성 어지럼증은 뇌경색 등 중추신경계가 원인일 수 있다. 이를 '중추성 어지럼증'이라 하며, 중추신경은 뇌와 척수를 말한다. 균형장애가 생기거나 실신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2. 일시적 vs 지속적
말초성 어지럼증은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난다. 반면 중추성 어지럼증은 오랜 시간 지속된다.

3. 동반하는 증상
어지럼증과 함께 귀가 먹먹한 느낌이나 이명이 생기면 전정기관 이상일 확률이 높다. 심한 두통과 감각 이상, 발음 이상, 한쪽 눈꺼풀 처짐 등을 동반하면 뇌졸중, 뇌경색 등 뇌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 이때는 치료가 늦어지면 후유증이 남거나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뇌 문제로 인한 어지럼증인지 더 정확하게 확인하려면 앞발과 뒷발을 일자로 붙여 걷기를 시도해본다. 뇌 문제이면 균형이 잘 안 잡히면서 일자로 걷기 어렵다.

출처: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