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개발.설계혁신

부품의 공용화.표준화

성공을 도와주기 2018. 6. 3. 15:08
도요타, 부품 공용화 본격 추진
2012-01-13 홍승민 일본 나고야무역관

 

도요타, 부품 공용화 본격 추진

- 프리우스를 시작으로 전 차종 확대 -

- 일본진출 추진하는 우리 기업에 기회 -

 

 

 

□ 설계모듈화를 통해 표준부품을 기준으로 설계하고 다양하게 조합하면 수주품에 가까운 수백가지 차량 생산이 가능

 

 ㅇ 컴퓨터 제조를 통해 공용화를 기반으로 하고 부품을 레고블럭처럼 조합하는 방식

 

 ㅇ 설계모듈화는 자동차 부품의 동일규격화와 종류를 감소시키는 효과 발생

  - 스웨덴 대형트럭 제조업체 ‘스카니아’가 시초인 설계모듈화는 트럭 제조에서 얻은 노하우로 승용차 분야에도 적용,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

  - 실례로 폴크스바겐은 스카니아를 자회사하고 2005년부터 설계의 모듈화를 도입, 부품공용화의 본격적인 도입과 독자적 확립을 서두름.

  - 도요타는 일본 내 타사에 비하면 기존부품을 다수 활용하는 편이지만, 폴크스바겐에 비하면 부품의 종류가 많으며, 이는 곧 비용상승의 요인임.

 

□ 차종별 부품설계를 진행한 도요타, 엔진과 주변부품의 공용화로 경영혁신을 도모

 

 ㅇ 엔진을 교체할 때 종류를 통합함과 동시에 라디에이터나 배기관 등의 주변부품 또한 엔진 종류에 따라 같은 규격으로 점진 교체 예정

  - 도요타 엔진은 과거 16개 기본형에서 배기량·규제 대응, 구동방식의 차이로 개량과 변경을 계속해 현재 750종 이상으로 증가

  - 천차만별이던 운전석의 높이도 4종류로 축소하고, 안전벨트와 에버백 등의 종류도 줄일 예정

  - 부품공용화는 차기 프리우스 등 2014년 판매모델 개발부터 일부 도입할 방침

 

 ㅇ 부품의 공용화 교체와 함께 차내 각 부품을 레고블럭처럼 조립할 수 있도록 사전설계도 병행

 

 

□ 부품공용화는 가격, 품질의 경쟁력을 유지하며 엔고로 인한 비용상승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 중

 

 ㅇ 설계모듈을 도입할 경우 다양한 차종의 구비와 부품종류 삭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됨.

  - 부품메이커 측은 금형과 생산설비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생산 촉진으로 이어져 부품의 저가격화(최대 20%)도 실현 가능

 

 ㅇ 외관·내장설계는 세계시장의 지역별 특성,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조합하는 것으로 차종을 다양화할 계획

 

□ 시사점

 

 ㅇ 부품공용화는 대상 부품의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확대로 연결될 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이 주요 요소로 부각됨을 의미 

 ㅇ 또한 최근 일본의 완성차 업체와 주요 벤더들은 일본 국내생산뿐만 아니라 해외현지 생산거점의 수요분을 위해서도 해외조달을 확대하는 움직임

 

 ㅇ 주요국간 금리 격차, 유로위기 등으로 당분간 엔화 강세가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이같은 현상은 일본진출을 추진 중인 국내업체에 또다른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ㅇ 나고야무역관은 도요타와 주요 협력사, 미쓰비시 자동차 등 역내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연중 전시상담회, 방한상담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장상황을 최대한 활용 계획

  

자료원: 주니치 신문, KOTRA 나고야 무역관 종합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지난 2년여간 여러 악재로 몸살을 앓았던 토요타가 부품 공용화 추진을 통해 전화위복에 나섰다.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인 토요타는 대량 리콜 사태, 일본 대지진, 태국 홍수 사태, 지속적인 엔고 등 여러 악재로 인해 그동안 많은 손해를 봤고 이는 판매량 및 시장점유율 위축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악재를 떨쳐내고 좋지 않은 이미지를 벗기 위해 최근 토요타는 BMW, 테슬라 등 자동차 기업과 기술 제휴를 맺는가 하면 IT기업인 삼성과 LG전자와도 손을 잡았다. 또 중장기적인 전략으로 부품 공용화도 추진하고 있다. 

설계모듈화를 통해 표준부품을 기준으로 설계하고 다양하게 조합하면 수주품에 가까운 수백 가지 차량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컴퓨터 제조를 통해 공용화를 기반으로 하고 부품을 레고블록처럼 조합하는 방식이다.

설계모듈화는 자동차 부품의 동일규격화와 종류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발생한다. 새로운 모델이나 페이스리프트된 모델을 개발할 때도 이처럼 규격화된 샘플로 비용을 줄이는 것이다.

GM, 현대·기아차 등 자동차 기업들이 많은 플랫폼 수를 줄이는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실제로 폭스바겐은 스카니아를 자회사하고 2005년부터 설계의 모듈화를 도입해 부품공용화의 본격적인 도입과 독자적 확립을 서둘렀다.

토요타는 일본 내 타사에 비하면 기존부품을 다수 활용하는 편이지만, 폭스바겐에 비하면 부품의 종류가 많고, 이는 곧 비용 상승의 요인이다. 똑같이 팔아도 적은 이윤을 남긴다는 말이다.

토요타는 차종별 부품설계를 진행 중에 있고 엔진과 주변부품의 공용화로 경영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토요타 엔진은 과거 16개 기본형에서 배기량·규제 대응, 구동방식의 차이로 개량과 변경을 계속해 현재 750종 이상으로 증가했다.

토요타는 엔진을 교체할 때 종류를 통합함과 동시에 라디에이터나 배기관 등의 주변부품 또한 엔진 종류에 따라 같은 규격으로 점진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천차만별이던 운전석의 높이도 4종류로 축소하고, 안전벨트와 에어백 등의 종류도 줄일 계획이다. 

토요타의 부품공용화 방침은 차기 프리우스 등 2014년 판매모델 개발부터 일부 도입될 예정이다.

부품의 공용화 교체와 함께 차내 각 부품을 레고블록처럼 조립할 수 있도록 사전설계도 병행된다.

부품공용화는 가격, 품질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엔고로 인한 비용 상승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기대되고 있다.

설계모듈을 도입할 경우 다양한 차종의 구비와 부품종류 삭감이라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부품메이커 측은 금형과 생산설비를 줄일 수 있고, 이는 생산 촉진으로 이어져 부품의 저가격화도 실현 가능하다.


하지만 토요타는 외관·내장설계는 세계시장의 지역별 특성,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조합하는 것으로 차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즉 속 알맹이는 같지만 외관은 다르게 디자인한다는 것이다. 

최근 토요타를 포함한 일본 완성차 업계는 일본 국내생산뿐만 아니라 해외현지 생산거점의 수요분을 위해서도 해외조달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요국가간 금리 격차, 유로위기 등으로 당분간 엔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토요타의 이 같은 방침은 향상된 효율의 생산력과 가격경쟁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forgetmeno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