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시간 7시간 넘기는 것도 위험"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12.13. 14:34 수정 2018.12.13. 14:39
7시간 이상 자면 심장병·뇌졸중 등 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 협심증·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하루 수면시간이 5∼7시간보다 길수록 커졌다.
수면시간은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에도 영향을 미쳤다.
하루에 5∼7시간 잠을 자는 사람에 비해 9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의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3.1배였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7시간 이상 자면 심장병·뇌졸중 등 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취침·기상 시간이 불규칙해도 뇌혈관질환 위험이 두 배 높았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팀이 질병관리본부의 한국인유전체 역학조사사업(KoGES)에 참여한 40∼69세 성인 2470명을 대상으로 수면 상태와 혈관질환의 상관관계를 살폈다. 그 결과, 협심증·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하루 수면시간이 5∼7시간보다 길수록 커졌다. 수면시간이 5∼7시간인 사람과 비교해 수면시간이 7∼9시간인 사람과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의 심혈관질환 위험은 각각 1.9배, 2.8배로 더 높았다. 수면시간은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에도 영향을 미쳤다. 하루에 5∼7시간 잠을 자는 사람에 비해 9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의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3.1배였다. 또 수면이 불규칙한 것도 혈관질환 위험을 높였다. 연구팀은 참가자에게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이 규칙적인가?" 질문한 뒤 "그렇다"고 대답한 사람과 "아니다"라고 대답한 사람을 비교했다. 그 결과, 취침·기상 시간이 불규칙한 사람의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규칙적인 사람보다 2배로 높았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수면시간이 너무 짧으면 내피세포의 기능이 손상돼 염증성 사이토카인(염증성 물질)이 분비됨으로써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한편, 하루 수면시간이 7∼8시간인 사람의 심혈관질환 등 각종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가장 낮았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이를 근거로 한국인의 적정 수면시간이 7∼8시간으로 권고됐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선 이보다 짧은 5∼7시간 잠을 자는 사람의 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가장 낮다고 밝혀진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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