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도 애용했다"···미세먼지 씻어주는 청숨차 제대로 효과 보는 방법은?
기사입력 2019-04-19 14:00
[서울경제] 최근 미세먼지의 공습이 일상화된 가운데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청숨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숨차는 기관지에 붙은 미세먼지까지 청소하는 등 호흡기 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한의학계에 따르면 따뜻한 청숨차 증기를 흡입하면 막힌 코가 뚫리고 콧속부터 목, 폐까지 숨길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효과가 있다.
청숨차/채널A ‘나는 몸신이다’ 방송 캡쳐
청숨차를 이용한 호흡기 청소법은 먼저 청숨차 증기가 올라오는 곳에 얼굴을 대고 1~5분 정도 코로만 호흡한 뒤 콧물이 흐르면 마시지 말고 흐르도록 둔다. 이후 증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수건으로 감싸면 된다. 단 5분 정도로도 콧속이 깨끗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조선시대 승정원일기를 보면 청폐탕이 운동 부족으로 기침과 천식이 끊이지 않았던 임금들이 애용했다고 하는데 청숨차는 바로 이 청폐탕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청숨차에는 맥문동, 박하, 황금, 약도라지 등의 재료가 사용된다. 약도라지는 감기, 급성 기관지염, 폐렴, 천식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 효능을 보이는 약재로 널리 알려져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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