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약을 먹으면 고혈압 환자가 된다
(재야 의학자 공동철님의 [거꾸로 보는 의학상식]에서 발췌했습니다. 발췌를 허락하신 공동철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현대의학은 고혈압이라고 하면서 약을 써서 혈압을 내리려고 한다. 이것은 당뇨다 할 경우 인슐린을 주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 안 되는 대응이다. 혈압이 오른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야 그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데, 혈압을 내려버리면 어떻게 되겠는가. 문제의 근본을 영원히 안고 있게 되는 것이다.
현대의학의 많은 병들이 병치료제라고 하는 것을 쓰면 진짜 그 병 환자가 된다. 백혈병 진단을 받고 백혈병 약을 쓰기 시작하면 멀쩡하던 사람이 진짜 심각한 백혈병 환자 된다. 고혈압도 마찬가지이다. 고혈압 진단을 받고 한 번이라도 혈압강장제를 썼다 하면 진짜 환자가 되기 쉽다.
고혈압 약은 현재 막대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미국 제약통계에 의하면, 판매액 10위 이내라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엄청난 금액(아마도 10억 달러이상)이다.
고혈압 약이 그렇게 많이 팔리는 것은 고혈압 환자를 아주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혈압을 재어 좀 높다 싶으면 고혈압이라고 위협한다. 제약회사와 의사들은 어떻게든 고혈압 약을 소비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의사들은 천편일률적으로 다음과 같이 말한다.
고혈압 약으로는 이뇨제, 베타 차단제, 변환 효소 억제제, 알파Ⅰ차단제, 칼슘 길항제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작용의 약이 있다. 고혈압 약은 한 번의 치료제가 아니라 평생을 같이 살아가면서 지녀야 할 휴대품이고 가족이다. ((이정근, [어디가 아프십니까?], 조선일보사, 1996, 110쪽)
이 중에서도 베타 차단제, 알파Ⅰ차단제, 칼슘 길항제 등이 압도적으로 많이 쓰인다. 이 약들은 모두 차단제라는 성격을 갖고 있다.
이러한 차단제들이 무엇을 차단하는가 하면 주로 혈관 근육 기능을 차단한다. 쉽게 말하면, 혈관 근육을 마비시키는 마비약이다. 혈관의 수축력을 무력화시켜 늘어나게 해서 혈압의 강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일시적으로 혈관의 근육을 죽여 버리는 것이다. 이 얼마나 단세포적이고 무모한 짓인가! 우는 얘기를 재우려고 수면제를 먹이는 꼴과 꼭 같다.
차단제는 어느 정도 양을 넘으면 사약과 다를 것이 없다. 생명을 쉽게 앗을 수 있는 약이다. 회복불능의 환자를 안락사시킬 때 쓰는 약이 바로 근육이완제이다. 사형수의 사형을 집형할 때 쓰는 약이 바로 근육이완제이다. 사람을 쉽게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근육차단제나 근육이완제도 그 성격이 다를 것이 없다. (근육이완제는 나찌가 대량 살상을 위해 개발한 약품이며, 근육이완제를 개발하기 위해 나찌는 정신박애자와 고아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인체실험했다. : 발췌자)
차단제를 써서 일시적으로 혈관 근육이 무력화되니까 혈압은 떨어질지 모른다. 하지만 혈액의 흐름이 통제불능 상태에 빠지게 되기 때문에 많은 다른 부작용이 생긴다. 두통, 설사, 무력감 등이 생긴다. 멀쩡하던 사람이 진짜 환자가 되는 것이다.
오로지 혈압 하나만 바로 잡겠다고 몸 전체가 상하는 것을 희생한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짓이 어디 있는가? 빈대 잡겠다고 온 집을 다 불태우는 것과 다름없다.
이런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의사들은 약을 극히 소량만 처방한다. 따라서 부작용이 있는 듯 없는 듯 하게 된다. 이것은 마치 병이 나을 듯 말 듯한 상태와 같다. 그것을 보고 병이 나아가는 것이라고 하면서 꾸준히 복용하다 보면 몸이 심각하게 파괴될 수 있다. 정말 중병 환자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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