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향기나는 글

여행의 아름다운 글들 모음

성공을 도와주기 2008. 11. 4. 10:55

여행의 아름다운 글들 모음 / 인생은 결국 '나를 찾아가는 여행 스팸신고

 

◆ 여행의 실루엣
   
여행이 주는 여유는
삶의 속도를 늦추는 낭비가 아니었다.


새로운 자신을 구축하는, 성장의 기쁨을 누리게 한 기간이었다.
그동안 몰랐던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그리고
그러한 느낌들로 인해 여유롭고 풍요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자세를 키워주었다.


여행이라는 추억의 실루엣은 그리움이 된다.
외롭고 고생스럽지만 보람 있고, 즐거웠지만 아쉬운 기억들은
'의미있는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머릿속에 자리잡아
그리움을 만들고 있다.           

 

                        - 이종은의 《너무나 느긋한 휴식 스케줄》중에서 -

 

◆ 사람은 때때로 여행이 필요합니다.
   힘들고 지쳐 있을 때, 가던 길이 막혔을 때,
   새로운 활력과 영감이 필요할 때, 항상 머물던 자리에서
   일어나 한번쯤 먼 곳으로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그리고는, 이내 곧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저 먼 곳 낮선 땅에서 새롭게 찾아낸
   '새로운 나'를 가방에 가득 담아서...
   여행도 투자입니다.

 

 

* 인생은 결국 '나를 찾아가는 여행'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싸움이 아니라 나 자신과의 싸움이며
   다른 사람과의 경주가 아니라 나 자신과의 경주입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나를 붙들어 매기도 하고
   풀기도 하는 것도 결국은 나 자신입니다.

   세상은 넓고 다양하며,
   외국 여행은 그 세상 유람의 하나일 뿐입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뜻하지 않게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기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소중한 기억이 자기 삶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한 권으로 망라된 좋은 책
   하나를 빠른 속도로, 그것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것이 여행입니다.

 

 

◆ 여행은 언제 해도 좋다.

   때론 삶으로부터 벗어나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는 것,
   그것이 내게는 명상이고 수행이었다.


   여행을 떠날 때는 따로 책을 들고 갈 필요가 없었다.
   세상이 곧 책이었다. 기차안이 소설책이고, 버스 지붕과
   들판과 외딴 마을은 시집이었다. 책장을 넘기면 언제나
   새로운 길이 나타났다. 나는 그 책을 읽는 것이 좋았다.
  그 책에 얼굴을 묻고 잠드는 것이 좋았다.

 

- 류시화의 <지구별 여행자> 중에서 -

 

 

 * 여행을 통해 홀로 있음을 알게 되고,
   홀로 있음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는 법을 배웁니다.
  그래서 자신이 살아 있음을 가장 잘 증명해 주는 것이
  여행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행 중일때 나는
  그 어느 때보다 나 자신일 수가 있습니다. 

 

 

여행은 새로운 것들을 찾아가는 시간입니다.
  새로운 땅, 새로운 사람, 새로운 공기를...
  여행은 지나간 것들을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지나간 사랑, 지나간 추억, 지나간 역사를...
  그러나 여행은 결국 다시 되돌아오는 시간입니다.
 사랑하는 내 사람, 내 집, 내 동네, 내 직장으로..
 
 5일간의 여행 ----
 결코 짧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역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았습니다.
 보고 배우고 느낀 것이 많았습니다.

 5개국을 돌아보며 보고 느낀 것들은
 앞으로 잘 녹이고 요리해서 아침편지 밥상에
 차츰차츰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보다 더
 새로운 마음으로 더 좋은 아침편지를
 보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미진의《로마에서 길을 잃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