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산업연구원 e-Kiet 산업경제정보 제4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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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상반기까지도 수주잔량이 확대되면서 호황을 구가하던 조선산업이 미국발 금융위기의 확산으로 여기저기서 뇌관이 터지는 상황을 맞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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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조선시장의 경기순환의 흐름대로라면 조선호황 → 설비투자 → 공급과잉 → 해운불황 → 조선불황의 경로를 거쳐야 하는데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공급과잉, 세계경기 침체, 해운 및 조선불황이 동시적으로 닥치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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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운시황은 미국, EU 등 선진권 경기가 급속히 악화되고, 세계 철강업체들의 감산 발표에 이은 철광석 운송 수요급감으로 BDI 지수를 중심으로 급락 추세를 보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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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및 생산요소 최적화에 주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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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되고 있는 건조설비 투자계획은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건설 중 인 프로젝트도 최소화하거나 중단하는 방향으로 추진하여 경영 및 생산효율 제고에 주력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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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에서 주문 물량을 전제로 투자를 무리하게 진행하는 것은 현재의 리스크를 미래로 연장하는 것이 될 것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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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조선소 중심으로 자발적 구조조정 전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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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가 발부된 수주잔량 가운데 우량선주의 주문을 가려내고 기존설비로 소화가 어려운 주문은 인도연장을 도모할 필요가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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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급능력 과잉상태의 세계시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경쟁력이고 이를 위해서는 강도 높은 자발적 구조조정이 필수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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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주력으로 하는 화물선 시장의 경쟁은 결국 가격에 초점이 맞춰지는데 생산성, 생산요소 가격, 환율 등 여러 측면에서 국내 업체들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기가 어려울 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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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조선업체들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설비 및 인력규모, 생산성, 자재 확보 등에 주력해야 하고 특히 가격 경쟁력 제고에 힘써야 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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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감 충분하나 중장기 불황에 체계적으로 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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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말 기준 국내 수주잔량은 6,940만 CGT로 적정 규모를 상회하는 많은 일감을 보유하고 있어 자금 등 단기적 애로만 해소된다면 가장 어려운 시기는 넘어설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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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국발 금융위기의 영향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나타나면서 세계경제의 회복이 지체될 경우에는 해운과 조선산업에 매우 큰 타격을 미칠 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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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차 호황기(‘70년대 중반) 직후 조선산업의 선박 발주는 수년간 평균 건조량을 밑도는 수준으로 이루어졌고 겨우 회복되기 시작한 것이 ‘90년대 들어서였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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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호황기에 다량 건조된 선박이 운항에 투입되면서 선복량도 증가된 상황이기 때문에 세계 경기가 회복되고 나서도 시차를 두고 발주량이 증가하기 시작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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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국면이 되면 중소 조선소는 물론 대형 조선업체도 큰 영향을 받게 되고 오히려 건조능력이 큰 대형 조선소의 시장 적응이 더 어려워질 수 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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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조선업체가 강도 높은 어려움을 겪게 되어도 적극적 정책지원은 어려울 전망이며 현재 거론되는 지원 프로그램도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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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조선은 물론 파급 영향이 훨씬 큰 중대형 조선이 어려움을 겪게 되어도 정책적 수단을 동원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과거의 사례로 볼 때 어려울 전망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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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조선국들의 적극적 정책지원은 구조조정에 한하여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초 R&D에 대한 지원 정도에 머물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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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소 조선소를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대주단 협약과 패스트 트랙이 있으나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단기적인 일부 애로(자금난)는 해소될 수 있지만 대외신인도가 중요한 선박 수주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될 수 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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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호황은 예상보다 빨리 올 수 있지만 경쟁력 제고 서둘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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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조선산업은 그 특성상 중장기 경기순환이 존재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사이클 리스크를 상쇄 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사업다각화와 최소 수요상태에서도 존립할 수 있는 경쟁력 제고가 매우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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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위기로 세계 조선산업의 경기순환 단계가 동시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세계경제 회복에 따라 침체국면이 단축되어 차기 호황시기가 빨리 도래할 수 있는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체기 생존대책은 강도 높게 추진되어야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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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조선소들은 조선산업의 사이클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FPSO, FSRU, 드릴십(Drill ship) 등 해양플랜트 및 구조물 등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있으나 해양플랜트의 수요도 유가가 하락하면 감소하기 때문에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서는 비관련 사업부문에 대한 다각화도 모색해야 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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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소 조선업체들의 경우 선종 전문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설계기술 자립 등의 내부 역량을 갖추어 나가야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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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증설 조선소들은 시장에서의 생존을 위해 여타 업체들보다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