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강의자료

PT! 목표를 조정하고 멀티미디어와 비쥬얼로 승부하면 성공이 보입니다

성공을 도와주기 2010. 1. 2. 23:39

관점을 바꾸면 프레젠테이션 성공이 보입니다.(남기만 대표)
2009.09.17, 남기만
 

살짝 고개를 들어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상쾌해지는 가을하늘을 볼 수 있어
참 기분이 좋아지는 날이죠.^^

 

오늘은 프레젠테이션에 있어서 관점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얼마전 모국립대학교 입시설명회 전반 PT자료를 컨설팅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학생수는 줄어가고 취업이 어려지는 환경속에서 확실한 비전을 제시해주어야 하는데
차별화되기가 쉽지 않죠.
특히 입시설명회에 앞서 고3학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아야 하는 인트로 파일은
정말 중요합니다.

 

컨설팅하면서 느낀 것은 관점을 좀 바꾸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것입니다.
우리 대학은 이렇게 될 것이다라고 저마다 미래의 거창한 슬로건을 외치고 있는 것이죠.
재학생과 학교교직원분들에게 맞는 비전을 고3학생들에게 전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PT를 받을 사람은 고3학생들인데 아쉽게도 내부직원이 만족할 만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는 것이죠.
더욱 큰 문제는 그런 사실을 알고도 문제의식을 전혀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정말 많은 준비를 해놓고도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이런식의 슬로건만 제시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대학, 모두가 꿈을 이루는 대학, 모두가 성공하는 대학, 글로벌 인재 양성...."
너무 추상적이고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무작정 비전제시형 등...

 

 

그래서 저는 입시본부 관계자분과 상의끝에 인트로에 들어갈 내용을 전부 교체하였습니다.
1분내외의 이미지전달형이 아닌 5분 정도의 설득형 인트로로 기획하고
철저하게 고3학생의 입장에서 매력적인 것들도 채워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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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메세지와 기대되는 반응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만남의 중요성에 대한 스토리텔링(석창우 화백과 두 스승의 이야기)"
=> 그래 스승과 제자의 만남이 중요하구나. 다음 내용에 집중해볼까?

"교통의 편리성"
=> 교통이 편리하니까 다니기 쉽겠구나

"재학생 규모와 인적네트워크의 구축의 장점(동문회를 통한 인맥관리)"
=> 사회나가면 인맥관리가 중요하다던데 나를 이끌어줄 선배를 많이 찾아볼 수 있겠구나

"다양한 분야의 전문대학원"
=> 요즘에 전문성을 인정받으려면 석사학위 정도는 필요하다던데 학위연계가 쉽겠구나

"다양한 학과(복수전공, 전과의 용이성)"
=> 점수 맞춰서 지원할 수밖에 없더라도 학과가 다양하니까 나중에 바꿀수도 있고 복수전공의
   선택의 폭도 넓겠구나

"전문화된 부속교육기관"
=> 다양한 교육인프라로 내 관심사에 따라 여러가지를 연구해 볼 수도 있겠구나

"논문수준으로 철저하게 검증된 교수진"
=> 그래 무엇보다도 실력있는 교수님에게 가르침을 받는게 중요하지

"특성화대학과 정부지원금, 향후 비전"
=> 앞으로 연구 기자재와 많은 지원들이 있겠구나, 지원이 잘되니 산업과의 연계도 쉽겠네

"R&D특구와의 차별화된 연계성"
=> 첨단기술력을 보유한 특구지역 연구소들과 연계성이 좋으니 나한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글로벌화된 교육시스템 비전과 세부 실적"
=> 내가 유학을 준비한다해도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겠네

"기숙사와 각종 학생 편의시설 수준"
=> 집이 멀어서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는데 아파트형 기숙사라니 우리집보다 더 나은데?

"장학금 혜택"
=> 두명중에 한명이 장학생이라니 우와 학비걱정없이 열심히 공부만 해도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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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과 고3학생들의 관심사와 학교의 구체적인 비전, 실천계획이 적절히 어울어진 인트로파일,
반응은 사뭇 달랐겠죠?^^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관점에 따라 정말 많은 것들이 바뀔 수 있었습니다.
프레젠테터로서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하고 싶으세요?
그럼 청중의 눈으로 바라보세요.^^
성공하는 기획의 첫걸음은 관점을 바꾸는 것입니다

 

 

 

PT! 목표를 조정하고 멀티미디어와 비쥬얼로 승부하면 성공이 보입니다.(남기만 대표)

2009.09.19, 남기만
 

"PT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면 목표를 조정하고 멀티미디어와 비쥬얼로 승부하십시오."

 

허락된 발표시간이 많지 않을 때 여러분은 어떻게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시고 계신가요?
특히 각종 제안 프레젠테이션 상황에서 관심이 별로 없는 청중을 대상으로
메세지를 전해야 할 때 참 막막하셨을 줄로 압니다.

(이럴땐 그 유명한 '원페이지 제안서'도  신통치 않을 수 밖에 없지요.)
강의도 마찬가지죠, 초반에 승기를 확 잡아야 하는데 항상 뭔가 아쉽지 않으셨나요?

 

프레젠테이션 컨설턴트인 저에게도 이런 어려운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의뢰사측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투자제안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하는데 5분 이내에 설득할 수 있는
발표자료를 만들어 달라는 것
입니다.(말그대로 미션임파서블이지요.^^;)


저는 그날부터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한 상당한 분량의 초안을 들고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었지요.
여러분은 과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준비하시겠습니까?
물론 저도 요약에 요약을 거듭한 끝에 기존 초안의 절반정도로 분량을 줄일 순 있었습니다.
하지만 5분이라는 시간에 소화하기엔 아직도 너무 많았지요.


또 요약에 중점을 두다보니 설득력의 핵심인 스토리라인도 여기저기 무너질 수 밖에 없었고 말이죠.

(아마 저 같은 상황을 겪어 보신 분은 공감되실 겁니다.)

그래서 전 과감이 기존 초안의 스토리를 무시하고 다시 스토리를 잡는 방법을 취해보았습니다.

왜냐하면 기존 초안은 적어도 1시간 이상의 발표시간에 맞게 만든 것이기 때문에 5분 이내에
맞는 별도의 스토리 라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또한 목표를 5분내 설득이 아닌 5분내 투자관심 유도로 조정해 보았습니다.
아무리 맹한 사람이라도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을 투자할 건데 5분내에 결정할 사람은
많지 않겠다고 판단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제에 맞는 음악을 배경으로 하고 발표자가 필요없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형태의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제작하였습니다.

또한 5분내에 충분한 관심을 유도해야 되었기에 핵심관심 사항과 이야기 거리가 될만한 이슈를
중심으로 풀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자극방법은 가장 민감한 시각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당연히 그 방법으로서는 멀티미디어와 비쥬얼이 효과적일 수 밖에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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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스토리라인을 메세지-타겟반응순으로 공개합니다.]

 

컨셉: 동양 최대규모의 추모공원(휴양리조트 복합시설)

 

교통의 편리: 그래, 무조건 방문하기 좋아야지
조감도 : 멋진 숭모시설, 넓은 주차장, 호수도 있고(수상 스포츠도 즐길 수 있겠네) 다양한 자연 휴식공간도 있네.
         추모하러 가는 길에 레포츠와 휴양도 즐길 수 있으니까 아이들도 좋아하겠는걸?

로비 : 우와 웅장한 로비에서 높은 품격이 느껴지는군.
시각조형물 : 예술적 감각을 높인 각종 시각조형물들이 저절로 경건해지게 하는 걸?
제례실 : 제례실에 PDP까지? 정말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군
천주교관,기독교관,불교관,일반관 : 종교별로 별도로 구분해 놓았네. 추모식할때 서로 불편하지 않겠네.
동양최대규모 : 규모도 크니까 다양한 서비스 제도가 마련되어 있겠군.
디자인 :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을 설계하신 건축가가 직접 설계했다니 역시 다르군.
사이버제례시스템 : 바쁠땐 사이버로 제례를 드릴 수 있다니 참 대단하군.
자체콜센터운영 : 허, 확실하게 경영지원이 되는구만. 믿을 수 있겠어!
투자안정성 : 재테크 수단으로서도 제격이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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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자료는 못보더라도 실제화면을 사진으로나마 구경이나 해볼까요?]

 

 

 

 

 

제안 프로세스는 그래서 자연스럽게 5분이내 멀티미디어형 PT자료를 통한 관심유도 =>
희망자에 대해 세부 투자제안서 전달 => 세부상담 신청자 1:1상담으로 설정되었습니다.


당연히 결과는 좋을 수 밖에 없었겠지요?^^

하지만 애초부터 무리하게 5분이내에 설득한다는 개념으로 발표자료를 일반적으로 기획/구성했다면
참 어정쩡한 결과가 나올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자, 이제부턴 시간이 없다고 또 청중들이 관심이 없다고 걱정만 하지 마시고
목표를 조정하고 멀미티디어와 비쥬얼로 승부해보십시오.
제안서를 받는 투자자들의 표정과 여러분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걸 직접 경험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강의하실때도 초반에 강사소개(자기입으로 소개할때 상당히 서먹서먹하지요?^^), 강의내용(확실하게 기대감을
갖게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소개 등은 멀티미디어와 비쥬얼이 강화된 PT로 시작해보세요.

그 놀라운 효과는 실천해보신분은 누구나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멀티미디어형 PT와 비쥬얼PT는 어떻게 하면 잘 만들 수 있냐고요?^^;
그건 추후 제 글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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