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포하섬갯벌체험(펜션에서 자동차로 3분거리) 고사포 해수욕장에서 백사장을 따라 약 2㎞쯤 떨어져있는 성천마을에서 바닷길이 열리면 들어갈 수 있다. 음력 1일과 15일을 전후하여 각각 3일 정도의 간조때면 하섬 입구의 바다가 갈라지면서 너비 약 20m, 길이 2km의 바닷길이 드러나 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전남「완도」의 바닷길에 버금가는「모세의 기적」을 방불케 하는 바다의 신비다. 특히 양력 11월에서 이듬해 2월까지 열리는 바닷길이 아주 볼 만하다. 모래와 개펄, 그리고 바위가 적당히 섞인 바닷길을 걸으며 굴·해삼·조개 등을 딸 수 있어 아이들 자연학습장으로 좋다. 바닷물이 갑자기 밀려오기 때문에 항상 주위를 경계 해야한다.
궁항,상록갯벌체험장(유료) (펜션에서 자동차로 5분거리) 격포항에서 곰소쪽으로 조금만 가다보면 궁항마을 입구가 나온다. 그길로 들어서면 한가로운 어촌마을 너머로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다. 이곳이 '궁항'으로 썰물이 되면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항구 앞의 개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마을 길 옆 자갈밭과 갯벌에서 굴과 바지락을 채취할 수 있다. 궁항마을에서 상록해수욕장쪽으로 새로난 도로를 따라 언덕을 넘으면 두포마을이 나온다. 상록해수욕장 후문지점으로 이곳에서도 갯벌체험이 가능하다. 이곳 갯벌은 신발신은채 갯벌위를 걸어다닐 수 있을정도로 발이 빠지지 않는다. 이곳은 마을 청년회에서 운영하는 바지락 양식장으로, 몇천원 지불하면 바구니와 호미를 대여해주고 바지락 채취 수량제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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