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은 강한 냄새만큼이나 효능도 강력하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발표한 항암음식 40여종 가운데 피라미드의 최정상을 차지한 것이 마늘이고,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의 하나도 마늘이기 때문이다. 살균·항균·혈액순환·소화촉진·당뇨·암을 예방하는 천연 항생제 마늘에 대해 알아본다. |
일해백리의 마늘효과
예부터 마늘은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는 100가지 이로움이 있는 채소라고 하여 일해백리(一害百利)라 했다. 실제로 마늘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섬유질, 회분, 비타민B1·B2·C, 글루탐산, 칼슘, 철, 인, 아연, 셀레늄, 알린 등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다. 이 가운데 마늘의 핵심 영양소는 알린(allin)이다. 알린은 마늘 조직이 상하는 순간 알리나제라는 효소와 작용해 ‘알리신’으로 변하는데, 알리신은 체내에서 강력한 살균 및 항균 작용을 한다. 쉽게 말해 우리가 조리를 위해 마늘을 자르거나 빻으면 알리신이 생성되는 것이다. 알리신은 위궤양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장염 및 식중독을 일으키는 콜레라균, 감기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 등을 없애준다. 뿐만 아니라 마늘에 들어있는 스코르디닌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강장, 근육증강에 도움을 주고, 간암, 폐암, 피부암 등의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이밖에 마늘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돕기 때문에 당뇨환자에게 좋고 혈액순환, 소화 촉진 효과도 있다.
어떻게, 얼마나 먹어야 할까?
마늘 속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과 비타민B1이 열에 약하기 때문이다. 단, 생마늘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복통, 속쓰림, 빈혈 등을 유발하므로 식도염이나 위궤양 환자는 삼가는 것이 좋다. 마늘의 적정 섭취량은 하루 1~2쪽 정도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탄수화물, 단백질과 결합 시 효능이 업그레이드 된다. 따라서 단백질, 비타민B·E 등이 풍부한 돼지고기, 장어, 두부, 참깨 등과 같이 섭취하면 좋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마늘에 월계수 잎을 덮어 냄새를 없앤 뒤 10~15일간 하루 2알씩 복용하면 기관지염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나와 있다. 좋은 마늘은 알이 단단하고 껍질이 담갈색 또는 암적색을 띤다. 또 겉껍질과 속껍질이 잘 붙어있는 것, 표피에 윤기가 흐르고 쪽수가 적은 것이 좋은 상품이다
마늘샐러드
①통마늘 2개를 준비한다.
②껍질을 두 겹 정도 남겨두고 벗긴 뒤 가로로 2등분한다.
③오븐을 180℃로 예열한 오븐에 버터를 바른 마늘을 넣고 살짝 구워낸다.
④표고 또는 느타리버섯을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⑤양배추, 양파, 치커리 등 자신이 좋아하는 채소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둔다.
⑥모든 재료가 준비되면 프라이팬에 버터나 오일을 두르고 모든 재료를 넣어 볶는다.
⑦소스는 올리브오일 4큰술, 식초 2큰술, 꿀 1큰술, 설탕 1큰술, 머스터드 1/2 작은술을 넣어 만들고, 재료를 볶는 마지막 단계에 부어 섞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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