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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 연구원

성공을 도와주기 2016. 2. 14. 18:15

국제무역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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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베트남 수출 호조세, 중장기적 둔화 우려   
-베트남 진출 주요기업, “원부자재 글로벌 소싱 및 현지조달 확대 中”-
 
최근 우리나라의 베트남에 대한 직접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원부자재를 중심으로 수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해외공장으로의 원부자재 수출은 중장기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한 우리나라 주요기업의 면담조사 결과 원부자재의 글로벌 소싱 및 현지조달 추세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간재 중심의 베트남 수출에 장기적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 베트남은 직접투자 확대에 힘입어 우리의 수출대상국 중 2000년 21위에서 올해 4위로 급부상하였다. 반면 최근 대중 투자는 부진함에 따라 주요업종 원부자재의 최근 대중 수출이 상대적으로 둔화되었다.   

실제로 2000년대 이후 베트남에 휴대폰, 의류, 철강 등의 생산설비가 본격적으로 설립됨에 따라 휴대폰부품, 편직물, 열연강판 등 관련 중간재 품목의 베트남 수출이 대중국 보다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주요 베트남 진출기업의 면담조사 결과, 원부자재 조달 중 한국비중은 진출초기와 비교하여 하락한 반면 베트남 현지조달은 상승하였다. 또한 제3국(특히 중국) 조달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되어, 베트남으로의 원부자재 수출이 중장기적으로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TV를 생산하는 A社의 경우 베트남 진출초기(’96년)에는 한국에서 부품을 주로 수입했으나, 저렴한 중국 및 제3국에서 조달하는 비중이 진출초기 10%에서 현재 50%로 크게 늘었다.  

또한 B社는 의류 제조기업으로, 진출 초기(’01년) 원자재를 한국과 중국에서 50%씩 조달하였다. 그러나 현재는 글로벌 소싱을 통해 양질의 원단을 전세계에서 수입, 한국 조달비중이 진출초기 50%에서 현재 10%로 크게 하락하였다.  
  
이처럼 향후 주요 업종별로 베트남에 원부자재 생산공장 건설이 예정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베트남 현지조달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근 베트남 정부의 자국 원부자재 조달비율 상향 요구에 따라 현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협력업체는 납품을 지속하기 위해 현지 제조기업과 합작투자를 통해 베트남에 진출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베트남 FTA를 조속히 발효하고 FTA 활용률을 높이는 한편, 對베트남 소비재 수출비중을 확대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핵심 고부가가치 소재·부품을 개발하고,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글로벌 다국적 기업으로의 공급을 늘릴 필요가 있다.

ASEAN TOP3 베트남 최종본.pdf

 

[TF]44호_해외생산기지 이전의 우리 수출영향.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