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나트륨수치에 대해서.

혈중 나트륨수치에 대해서.

201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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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TAG : 소화기내과

안녕하세요 혈중 나트륨 수치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 피검사상 이온화된 나트륨(Na+)와 그냥 나트륨[Na(Sodium)] 이 의미하는 바가 다른가요? 다르다면 무엇이 다른지요?

@ 피검사상 그냥나트륨 Na(Sodium) [정상범위 : 136 - 146] 이 정상범위에 속해 있다면 이것은 현재 나트륨섭취가 충분함과 나트륨칼륨길항작용, 나트륨칼륨펌프 등 몸안에서 전해질의 정상기능을 의미하나요?

@ 저/고나트륨혈증은 Na으로 판단하나요? 이온화 Na으로 판단하나요? 즉 전해질 불균형은 이온화전해질(Na+ 같은..)의 수치로 판단하나요? 아니면 그냥 원소성분(Na같은..)의 수치로 판단하나요?

@ 칼륨이 많이 함유된 야채 등의 섭취가 많다면 그에 따라 나트륨의 섭취도 증량해야하나요?

감사드립니다.

이 질문에 답변달기

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윤철입니다.

1. 혈액검사상 소디움 수치는 이온화된 나트륨을 의미합니다. Na자체로는 존재할 수 없겠조. Nacl, NaHCO3 등 음이온과 결합되어 체내에 존재하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인체내에는 모든 호른몬이라든지 전해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항상성이 있습니다. 이런한 항상성은 한가지 메커니즘이 아닌 다양한 방법으로 존재합니다. 혈청 소디움 수치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여러 기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항이뇨 호르몬 작용, RAA(renin-angiotensi-aldosteron system) system, Na-K pump 등 여러가진 기전이 작동하여 혈중 Na수치를 일정범위내에서 유지를 시킵니다. 이러한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질병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즉 단순하게 나트륨을 먹지 않았다고 해서 저나트륨 혈증은 생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3. 저/고 나트륨혈증은 혈중 Na이온 농도로 판단하게됩니다. 아까 설명드렸던 바와 같이 체내에서는 이온의 형태로 존재합니다.

4. 마찬가지로 칼륨을 많이 섭취한다고 해서 나트륨의 섭취가 증가되어야 한다는 말은 잘못된 것입니다. 즉 칼륨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여러가지 기전이 몸안에서 작동하여 이뇨작용을 통해 칼륨배출을 촉진시킨다든지 세포레벨에서 세포내로 칼륨의 uptake를 증가시켜 혈중 K level을 일정하게 유지시킵니다. 이러한 항상성이 깨진것이 저칼륨 미 고칼륨 혈증이 되겠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