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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 배터리(전지)는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질까?

성공을 도와주기 2019. 1. 23. 14:56
Dr.스디의 에너지 공감

18. 리튬이온 배터리(전지)는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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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공식블로그

2013. 5. 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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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스디의 에너지 공감]

 

 

18. 리튬이온 배터리(전지)는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질까?

 

 

 

Dr.스디와 함께 알아 본 리튬이온 배터리(전지)를 구성하는 네가지 요소들(양극, 음극, 전해액, 분리막) 기억하고 계시죠?^^ 오늘은 지난 시간까지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리튬이온 배터리(전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공부할 예정이에요. 쏘,쿠와 함께 배우러 가볼까요~~

 

 

 

 


배터리 안에 양극, 음극, 전해액, 분리막이 있단 말이지..아하..

쏘~ 반가워요! 휴대폰 배터리 바꾸고 있어요??

 

 

쿠 왔어요? 네. 배터리 바꾸려고 뺐는데 이 안에 양극, 음극, 전해액, 분리막이 어떻게 들어가 있을지 궁금해서요. 그냥 만지작만지작 거리고 있었어요.

그러게요. 지난 시간까지 배운 4가지 요소들을 가지고 배터리(전지)를 어떻게 만들까요?

Dr.스디한테 물어봐요!

쏘, 쿠~ 안녕하세요! 허허. 오늘 그렇지 않아도 리튬이온 배터리(전지)는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 알아보려고 했어요^^ 오늘 공부내용이 술술 머리에 들어오겠는걸요?

 

히히~ 좋아요  Dr.스디! 배터리(전지)를 만드는 데 꼭 거쳐야 할 필수 단계 같은게 있나요?

그럼요. 필수공정 세 단계가 있지요. 바로 극판공정, 조립공정, 화성공정이에요.

 

앗. 새..새로 보는 단어들 등장이닷!!!!

하나씩 공부하다보면 쉬워요^^ 그럼 극판공정부터 알아볼게요~

  

 

 

 

배터리(전지)를 만들 때 가~장 기본이 되는 단계가 극판공정이에요. 배터리(전지)가 만들어지려면 양극, 음극이 배터리(전지)안에 들어가야 하겠지요? 극판공정에서 양극, 음극을 만들지요. 극판공정에서 맨 처음 단계는 믹싱(Mixing)단계로 말 그대로 섞는 과정이에요. 활물질에 도전제, 바인더를 넣고 잘 섞어 주는 거지요. 도전제, 바인더는 지난 번 양극 배우는 시간에 배워서 조금 익숙하지요? (리튬이온 배터리(전지)알기 - 양극)

 

 

 

 

 

 

믹싱(Mixing)단계가 끝나면 코팅(Coating)단계로 넘어가요. 활물질, 도전제, 바인더가 고루 섞인 슬러리를 기재위에 좌아악 도포해주는 단계랍니다.

 

아 지난번 양극시간에 배운 그림 내용이 극판공정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군요! 

 

맞아요^^ 코팅단계가 완료되면 프레스(Press)단계로 넘어가요. 기재와 활물질간에 꼬옥 붙어 있을 수 있도록 압축을 해주는 과정인데요. 2개의 롤(Roll)사이를 통과시켜 일정한 두께로 만들어 주지요. 그리고는 여기에 절연 테이프를 붙이는 라미네이팅(Laminating)단계로 넘어가요. 이 단계를 통해 혹시나 일어날 수 있는 고장발생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해 버린답니다.  

 

 

 

 

극판공정에서 하는 게 많네요!

아직 안 끝났지요^^ 라미네이팅(Laminating)단계가 끝나면 사이즈에 맞게 자르는 슬리팅(Slitting)과정으로 넘어가요.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것들을 일정 시간 가열하여 수분 등을 제거하면 극판공정 완료!

 

 

극판공정은 양극과 음극이 따로 진행되는 거지요? 

 

오~ 좋은 질문했어요! 맞아요. 모든 과정이 양극과 음극이 따로따로 이루어져요. 특이한 점은 라미네이팅(Laminating)단계는 양극에서만 이루어진다는 것이에요^^

 

 

 

 

이제 이렇게 만들어진 양극, 음극을 조립하는 과정이 조립공정인 건가요?

그래요. 극판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양극, 음극을 이제 조립해서 전지의 모양을 만들어야 겠지요? 조립공정에서 맨 처음 이루어지는 와인딩(Winding)단계에서 양극과 음극의 만남이 이루어져요.

 

 

 

 

양극이랑 음극이랑 직접 만나면 위험한거 아닌가요?>.< 

 

그래서 지난 시간에 배운 분리막을 양극과 음극사이에 넣어 주지요~ 양극 - 분리막 - 음극 이렇게 겹쳐서 둘둘 말아주는 과정이 와인딩(Winding)(권취라고도 해요)이예요. 이렇게 말아 진 것을 '젤리롤'이라고 부르지요. 그 다음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은 원형, 각형, 폴리머 전지에 따라 각각 달라지므로 여기선 생략할게요^^ 그리고 여기에 전해액을 주입시키면 조립공정이 완료된답니다.

 

 

 

 

 극판공정, 조립공정까지 완료 된 배터리(전지)는 말이지요. 배터리(전지)의 역할을 못한답니다. 그래서 화성공정이 필요해요.  

배터리(전지)의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요?

네, 이들은 전기를 띠지를 않아요. 전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단계가 바로 화성공정이에요. 화성공정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전지를 활성/안정화 시키는 단계'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럼 화성공정에서는 어떠한 방법으로 배터리(전지)가 살아나게 해요?

 

에이징(Aging)이라는 과정을 거치는 데요. 에이징(Aging)이란 정해진 온도, 습도에서 일정 시간 동안 보관하는 것을 말해요. 에이징(Aging)단계를 통해 전지 내부에 전해액을 충분히 분산시켜서 이온의 이동이 최적화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에이징(Aging)과정 말고도 임의로 전지를 충/방전 시켜줌으로써 배터리(전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요.

 

이렇게 많은 단계를 거쳐서 나온 것이 지금 제가 들고있는 각형배터리라는 말씀이시죠?

맞아요. 이 조그만 배터리 하나가 수많은 공정을 거쳐 쏘의 휴대폰 안으로 들어온 것이에요^^

극판공정 - 조립공정 - 화성공정! 잘 기억할게요^^ 감사합니다. Dr.스디!

 

Dr.스디와 함께하는 에너지 공감. 리튬이온 배터리(전지)에 대해 하나씩 알아볼 수 있는 유용한 시간이 되고 있나요?^^ 다음 시간에는 어떤 주제로 공부할 지 기대해주셔요~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요!

 

 

 


22. 리튬이온 배터리(전지) 종류 ③ 폴리머

 

 

 폴리머는 요즘 들어 더욱 각광받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전지)라고 하던걸요.

 

폴리머가 원형, 각형보다 장점이 많은가 보지요?

우선 사이즈나 용량을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서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고는 알고 있어요.

더 자세히는 Dr.스디에게 물어 보도록 해요   

 

 


 

  

요즘은 주위에서 리튬이온 배터리(전지)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휴대폰만 해도 각형배터리가 들어있지요!) 원형, 각형, 폴리머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전지)는 소형 IT기기부터 전동공구, 전기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사용할 수 있는 분야가 굉장히 다양하답니다. 오늘은 세 종류 중 폴리머 배터리(전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해요. 폴리머 배터리(전지)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친구들~ 폴리머 전지 배우는 시간이지요?

네! Dr.스디! 폴리머 전지에 대해 배우고 싶어요~~~>.< 

 

 

폴리머 전지는 우선 원형이나 각형과는 전혀 다른 특징이 하나 있어요. 전지를 둘러싸고 있는 외관이 얇다는 것인데요. 원형이나 각형은 금속으로 외관을 둘러싸기 때문에 폴리머에 비해 두께가 두꺼워 질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폴리머는 연성(늘어지게 하는 성질)이 있는 파우치로 만들어서 얇고 넓은 배터리(전지)를 만들 수 있답니다.

 

모양이 고정되어 있지 않은 건가요? 

 

용도에 따라서 사이즈나 용량을 바꿀 수 있어요. 다양한 종류의 폴리머 전지가 나올 수 있겠지요?^^

 

 

 

요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이 점점 얇아지고 있는 추세잖아요.

여기에 딱 폴리머 전지가 어울리네요! 

 

그래서 실제 IT기기에 폴리머 전지가 다양하게 들어가고 있어요. 얇고 가벼운 것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폴리머 전지가 들어가면 제격이지요.

  

앞으로 점점 IT기기가 발전해서

디스플레이가 휘어지는 플렉시블 기기같은 것들에 폴리머가 들어가면 딱이겠어요! 

모양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다는 것말고도 폴리머 전지는 고 에너지 밀도의 특징을 가져요. 안전성도 꽤 높답니다.

폴리머 전지가 좋은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네요! *_* 

 

하나 더, 원형이나 각형의 다른 전지들에 비해 제조공정이 간단해요.

그래서 폴리머 전지는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대량생산까지! 폴리머 전지의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걸요? 

 

그렇지요. 지금은 소형 IT기기 등에 사용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우리가 사용하게 될 무수히 많은 기기들에서 폴리머 전지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폴리머 전지는 또 어느 곳에서 활용이 가능할까요?  

 

정답은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만큼이라고 하면 될까요!? 지금까지 보면 과학의 발전은 우리가 상상한대로 실현되어 왔잖아요^^ 배터리의 발전도 마찬가지! 여러분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필요해요~ 혹시 몰라요, 여러분이 상상한 배터리가 정말 만들어져서 나올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