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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효능과 따라하는 민간요법

성공을 도와주기 2008. 10. 12. 18:56

양파의 효능 & 따라하기 쉬운 민간요법
“피를 맑게 해 성인병 예방, 감기와 불면증에 특효예요”
양파가 우리 몸에 좋은 이유

피로 회복과 스태미나에 좋다

양파는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강장 효과가 있다. 또한 양파 속에 비타민B1의 흡수를 촉진하는 성분이 있어, 양파를 곁들여 먹으면 음식에 들어 있는 비타민B1의 흡수가 잘 되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피로가 풀리고 스태미나도 좋아진다. 허약 체질이나 신경쇠약에도 효과가 있으며, 원기 회복이 필요한 환자의 식사로도 좋다.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혈압을 내린다

양파의 ‘페쿠친’이라는 물질은 콜레스테롤을 분해한다. 또 겉껍질에 들어 있는 ‘퀘르세틴’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혈관 벽의 손상을 막아,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관의 확장과 수축을 원활하게 한다. 양파는 이처럼 혈액과 혈관의 상태를 개선해 고혈압과 동맥경화,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미세한 모세혈관을 강화시키는 작용도 한다.

당뇨병을 예방, 치료한다

당뇨는 인슐린이 부족해 혈액 중의 당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병이다. 양파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을 예방,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혈당치에 이상이 있을 때만 작용하고 정상이 되면 작용을 멈추기 때문에, 저혈당이나 신장 장애를 일으키는 등의 부작용이 없다.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양파는 항산화 작용을 하고 위암과 위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성장을 억제해 위장을 보호한다. 또한 알린계 휘발 성분이 위와 장의 점막을 자극해 소화 분비를 촉진하고 장 운동을 활성화시켜 장무력증에 좋은 효능을 나타낸다. 장이 무력해 영양 흡수가 잘 안되고, 배변이 좋지 않은 사람은 양파를 공복에 하나씩 먹으면 좋다.

주독을 풀고 간을 보호한다

간에는 ‘글루타티온’이라는 물질이 있다. 글루타티온은 간의 해독 기능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되는 물질로, 부족하면 간의 기능이 떨어진다. 양파에는 글루타티온 유도체가 많이 들어 있어 간의 해독 기능을 강화한다. 음주 전후에 양파를 먹으면 취하지 않고 숙취도 해소된다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양파는 알코올로 인해 많이 소모되는 비타민B1의 흡수를 높이고 주독을 중화하여 간을 보호한다.

백내장을 예방한다

글루타티온은 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눈의 각막에서는 글루타티온의 소비가 많기 때문에, 글루타티온이 부족하면 각막이나 수정체가 흐려져 백내장을 일으킨다. 양파를 많이 먹으면 백내장을 예방하는 등 여러가지 각막 질환에 효과가 있다.

항암 효과가 있다

식품 중에는 발암을 촉진하는 것과 발암을 억제하는 것이 있다. 전자를 ‘양성화 식품’, 후자를 ‘음성화 식품’이라 한다. 양파는 대표적인 음성화 식품으로, 세포의 유전자가 암세포로 변이되는 것을 막는 효능이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그린샐러드에 양파 넣으면 비타민 흡수가 두배!

야채로 만드는 그린샐러드에는 생양파를 넣거나, 양파를 다져 넣은 드레싱을 곁들이는 경우가 많다. 이는 맛뿐 아니라 영양면에서도 아주 합리적인 방법. 그린샐러드에 단골로 쓰이는 양상추와 토마토에는 비타민B1이 풍부하다. 비타민B1은 당질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양파와 함께 먹으면 흡수가 더 잘 된다. 양파의 매운 성분인 ‘알린’은 효소 작용에 의해 ‘알리신’으로 변하고, 이 알리신이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기 때문이다.

양파는 고기나 생선과도 궁합이 잘 맞는다. 고기요리를 할 때 양파를 넣으면 독특한 향과 냄새 때문에 고기의 누린내가 없어진다. 생선 비린내도 마찬가지. 특히 비타민B1이 풍부하지만 냄새 때문에 먹기 어려운 간은 양파를 곁들여 먹으면, 냄새도 못 느낄뿐더러 영양 흡수도 높아져 일석이조다. 양파는 살균과 해독 작용이 좋아 고기가 상하는 것을 막는 효과도 있다.

불면증을 치료하고 기억력을 좋게 한다

아리고 매운 맛을 내는 ‘알린’은 신경을 안정시키고 혈행을 좋게 한다. 혈행이 좋아지면 신진대사가 좋아지고 정신도 안정되어 잠이 잘 온다. 양파는 진정제나 신경안정제 역할도 한다. 긴장될 때 생양파를 먹으면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머리를 맑게 하고 기억력을 높이는 성분이 있어 수험생에게 좋으며, 치매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살균, 살충 효과가 뛰어나다

생양파를 3~8분간 씹으면 입 안이 완전한 멸균 상태가 된다고 할 만큼 양파는 살균, 살충 효과가 뛰어나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장균이나 포도상구균의 증식을 억제해 샐러드나 샌드위치, 햄버거 등에 양파를 넣으면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습진이나 무좀 등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몸속을 깨끗하게 한다

양파는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을 흡착해 배설함으로써 몸속을 깨끗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섬유소가 장의 운동을 좋게 해 변비를 예방하고, ‘알린’이라는 휘발 성분이 위와 장의 점막을 자극해 소화를 촉진한다. 괴혈병이나 설사 등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고, 몸의 냄새를 없애는 데에도 특효다.

양파로 예방·치료하는 민간요법

고혈압에는…

。양파를 큰 것은 10개, 작은 것은 15개 정도 씻은 다음 서늘한 곳에서 말린다. 말린 양파를 도자기나 유리병에 담고 물을 80% 정도 채운다. 물빛이 찻물 같은 색이 될 정도로 우러나면 매일 1∼3컵씩 차 대신 마신다. 보통 3일 정도 마시면 조금씩 혈압이 내려간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양파 5개에 대추를 조금 섞어 찧은 뒤, 물을 약간 부어 끓인다. 하루 세번씩 장기간 마시면 혈관이 튼튼해진다.

。양파 2개를 껍질을 벗겨 8등분해 밀폐용기에 담고, 포도주 2컵을 붓는다. 뚜껑을 닫아 시원하고 어두운 곳에 2∼3일 정도 둔다. 양파를 건져내고 소주잔으로 한잔씩 하루에 두세 번 마신다.

동맥경화에는…

。양파의 껍질을 달여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양파의 껍질 속에는 혈관을 강화하는 성분이 있어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견비통에도 잘 듣는다.

。양파와 당근, 계절 과일을 같은 분량으로 섞어서 갈아 마신다.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소화도 잘 된다.

신경통 & 관절염에는…

。신선한 양파 400g을 껍질을 벗겨 씻은 뒤, 적당한 크기로 썰어 믹서나 강판에 갈아 마신다. 그냥 마시기 힘들면 레몬즙이나 꿀을 약간 섞어 마신다.

。양파를 찧어 환부에 붙이고 가제로 덮은 뒤 끈으로 동여맨다.

치매 예방에는…

。양파의 껍질을 벗기고 적당히 썰어서 차처럼 끓여 수시로 마신다.

。양파를 적당히 썰어 그릇에 담고, 현미식초를 찰랑거릴 정도로 부어 냉장고에 둔다. 2∼3일이 지나면, 양파는 건져 먹고, 식초는 생수 반 컵 정도에 3∼4숟가락씩 타서 공복에 마신다.

스태미나 강화에는…

。양파를 날로 먹으면 스태미나가 좋아진다.

。양파를 타지 않게 구워 얇은 천으로 싸서, 배꼽 위에 얹어 찜질하면 정력이 좋아진다.

불면증에는…

。양파를 링 모양으로 썰거나 잘게 썰어 정수리 바로 위에 놓고 잔다. 양파의 성분이 호흡을 통해 체내에 흡수되어 수면에 도움을 준다.

。양파를 갈아서 물에 담갔다가 식초와 간장으로 간을 맞춰 매일 조금씩 먹는다. 생양파의 매운맛과 향기가 정신을 안정시켜 잠이 들 수 있게 한다.

스트레스에는…

。양파를 식초에 담가 식초가 양파에 듬뿍 배면 먹는다.

。수험생의 불안과 초조 증상에는 양파를 썰어 사과, 토마토 등과 함께 주스처럼 갈아 마신다. 식초를 조금 넣고 갈면 영양소 파괴를 줄일 수 있다.

감기에는…

。양파 600g과 쇠고기 300g을 넣고 국을 끓여 밥 먹을 때 함께 먹는다. 이틀 정도 먹으면 효과가 나타난다.

。오한이 나는 감기 초기에는 양파 반개를 잘게 썰어 컵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놓았다가 식혀서 잠들기 전에 마신다. 뜨거운 물을 부어 두면 양파의 매운 기가 가셔서 먹기 좋다. 생양파를 먹어도 효과 있다.

。코감기엔 양파로 수프나 미음을 끓여 먹는다.

。코가 막히면 양파의 흰부분을 얇게 썰어 가제로 싸서 코에 갖다대면 코가 금세 시원해진다. 양파의 끈끈한 부분을 코 밑에 붙여두어도 좋다.

。기침이 심해 목이 아플 때는 양파즙에 물을 5배 정도 타서 양치질을 하면 좋다.

화상 & 모기에 물렸을 때는…

。불이나 끓는 물에 데었을 때는 생양파로 즙을 내어 바른다. 소염 효과가 있고 통증이 가라앉는다.

。모기에 물렸을 때 양파즙을 바르면 낫는다.

보너스 정보

살도 빼고 성인병도 예방하는 식초양파 다이어트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이 아니고 체지방률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지방이 합성되는 데는 혈액 속에 남아 있는 지질과 당이 필요한데, 양파에는 혈액 속의 지질(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과 당을 줄이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지방의 합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동양의학에서는 숙변으로 배가 팽창되면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지방이 축적되기 쉽다고 한다. 양파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양파를 많이 먹으면 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 배변을 돕기 때문에, 숙변이 빠져나가면서 혈액순환이 좋아져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지방이 쉽게 연소된다. 식초에도 지방의 대사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양파와 식초를 함께 먹으면 그 효과가 한층 높아진다.

준비할 재료
양파 1개(160∼200g), 양조식초 5큰술(75ml), 소금 약간, 꿀 1큰술(23ml)

만드는 법
① 양파를 속껍질까지 벗겨 얇게 썰어서 물에 헹군 뒤 체에 담아 물기를 뺀다.
② 냄비에 양조식초를 담아 소금을 조금 넣고 불에 올려 따뜻해지면 불을 끈다.
③ ②에 꿀을 넣고 녹인 뒤, ①의 양파를 넣어 섞는다. 2시간 정도 지나 맛이 잘 배면 먹는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1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먹는 요령
하루 두번, 아침과 저녁에 식초양파를 60g(작은 접시로 하나 정도)씩 먹는다. 먹기 힘들면 식초양파를 샐러드에 넣거나 생선구이에 곁들이는 등, 다른 반찬과 함께 먹는다. 된장에 섞어 먹거나 찬 두부와 함께 먹어도 좋다.
산책 등 무리가 되지 않는 운동을 병행하면 지방의 연소가 더 활발해져 효과를 한결 빨리 볼 수 있다. 맥박이 평상시의 1.5배 정도 되는 빠르기로 매일 30~40분간 속보를 하면 효과가 있다.(자료제공·한방114 www.hanbang114.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