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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걸릴 확률 높이는 음식

성공을 도와주기 2009. 5. 18. 13:26

소시지, 치즈, 청량음료 등 가공식품에 흔하게 사용되는 화학첨가물인 인산염이 폐암을 키우는 것으로 실험쥐 연구 결과 밝혀졌다.

서울대 조명행 교수팀이 주도한 이 연구에서는 폐암을 발생시키는 유전자를 이식한 실험쥐들을 2그룹으로 나누어 한쪽은 현대인이 섭취하는 양과 비슷한 수준의 인산염을 먹였고, 다른 한쪽엔 과하지 않은 일반적인 양을 섭취토록 했다.

그 결과, 인산염을 많이 먹은 쥐들일수록 폐암 종양이 더 많이 발견됐으며, 그 크기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산염은 다량 섭취할 경우 단순히 폐암 종양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더 많이 발생시키는데에도 일조한다는 것이다.

조명행 교수팀은 인산염 성분 섭취를 줄이는 것은 폐암의 진행을 늦추는 것은 물론 발생도 예방하는 중요한 방책이라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인산염을 먹지 않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인산염은 인간이 섭취해야 할 기초 영양소인데다, 칼슘과 철분 성분을 강화하기 위해, 그리고 식품이 마르거나 산화하는 것을 방지하는데 필수적인 물질이기 때문이다.

조명행 교수는 그러나 현대인의 인산염 섭취는 날이 갈수록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말한다. 90년대 성인이 섭취하는 인산염의 양은 하루 470밀리그램 정도였는데, 2000년대 들어선 (특정 그룹의 경우) 이 양이 평균 1000밀리그램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폐암은 일년에 전세계 120만의 인명을 앗아가는 가장 치사율이 높은 암이다. 주요 원인은 흡연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흡연자 중 폐암에 걸리는 10명 중 1-2명에 불과해 대다수의 흡연자가 폐암에 걸리지 않고 있다. 이에 과학자들은 폐암을 일으키는, 혹은 암 세포를 확장시키는 다른 요인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Processed food may fuel lung tumors: Korean study
http://health.yahoo.com/news/reuters/us_cancer_lung_food.html
Food Phosphates Might Spur Lung Cancer
http://health.yahoo.com/news/healthday/foodphosphatesmightspurlungcancer.html


유전자, 흡연과 폐암 여부 결정한다
http://kr.blog.yahoo.com/health_blog/8254
변형된 특정 유전자가 흡연과 폐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비타민 먹는다고 폐암 줄지 않는다
http://kr.blog.yahoo.com/health_blog/8128
비타민 영양제를 먹는 사람이나 먹지 않는 사람이나 폐암 발병률은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비타민E를 많이 먹은 사람은 폐암 발병률이 조금 더 높았다.

고기 많이 먹어도 폐암 위험 높아져
http://kr.blog.yahoo.com/health_blog/7847
소고기 돼지고기 육류와 가공 육류를 많이 먹는 사람들은 폐암 등의 각종 암에 걸릴 위험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