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잘 하는 요령
전체적인 틀을 잡는 것이 최우선이다.
나폴레옹이 부하들을 이끌고 산에 올라가서
이 산이 아닌가벼 하는 그런 농담류처럼
처음 방향이 잘못되면 수족이 고생하고
엄청난 시간상의 낭비를 초래한다.
그러므로 선택이 요지이다.
선택한 후 일하는 요령에 대해서는 시중의 책들이 많이 소개하고 있다.
먼저 선택하라.(참고로 본 글은 정도를 향해 가는 입장에서 쓴 것이며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타인을 악용, 지배하는 자세는
배제한다.)
1. 어느 일을 하지 않을 것인가
: 쓸데없는 일이나 타인의 이해관계에 얽매여 휘둘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는 불행하게도 합리성과 더불어 정치성이 가미된다. 즉 실무자나 담당자 입장에서는 하지 말아야 될일을
굳이 맡아서 뒤치닥거리를 하게 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그렇다고 자신이 해야할 업무를 남에게 미루라는 뜻은 아니다.
2. 어느 욕구를 버릴 것인가
: 나의 욕구는 순간적으로 많이 발생한다. 부처가 설하신 자신의 의식을 살피는 위빠사나 수행을 하지 않는 한 일반인들은
무수하게 많은 자신의 욕구들을 정리해야 한다. 일을 선택한다는 것은 어떤 욕구를 포기한다는 뜻도 개재되어 있다.
자신의 욕구들을 살펴서 진정 자신이 하고 싶은 1가지로 통합하거나 우선순위를 살펴서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자신의 생활을 설계하는 법
을 알아 실천해야 할 것이다.
3. 누구의 기를 꺾어버릴 것인가
: 사회에서나 가정, 가까운 인척중에서 항상 심령적 공격자나 나에 대한 부정한 의도를 지닌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항상 가장 가까운 곳에 그 악역들이 숨어있다. 자신이 새삼 발견을 하지 못할 뿐이다. 타인을 공격하라는 뜻보다는 그와 나의 적절한 거리를 두는 작업이 필요하다.
태권도처럼 방어적 의미가 강하다. 내게 큰 영향을 주는 관련자중에서 위계질서를 무시하거나 나의 영역을 침해하는 자들의 기를 꺾어버려야 할 때가 있다. 이것은 경계지능-영역지능이다.
* 힘이 센자를 똑똑한 자가 지배하고
똑똑한 자를 정치적인 자가 지배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똑똑한 자나 성실한 자도 전체 판세를 읽어서 복잡한 권력지도에서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고 현명하게 처세할 수도 있다. 적어도 리더라면 위의 이치를 잘 숙지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 기본이며
리더 밑의 참모진들 역시 자신의 판세에 매몰되거나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실무적 능력을 온전히 발휘하려면 - 자신을 보호하며 복잡한 분쟁에서 초연하게 떨어져 나오기 위해서는 -
상기 사항이 의외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현명하게 처세할 수 있다.
끝으로 자신이 정도를 원칙으로 가야 한다. 물론 시시때때로 융통성을 발휘해야 할 상황이 여럿 다가오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이 사회생활을 하는 큰 정책이나 원칙은 정도여야 한다.
그런 자가 롱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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