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누비는 Made in ULSAN]세계 1위 조선소‘철옹성’ 지킨다 | ||||||||||||||||||||||||||||||||||||||||||||||||
어느 기업이 어떤제품 만드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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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생산방식’ 수주가 가장 중요 계약·중도·잔금…아파트 분양 닮아 철강·인테리어 등 10여개 산업 연관 창사이래 47개 나라서 1520척 수주 우리나라 최대의 수출도시 답게 울산에는 내수를 넘어 세계시장에 내놓을 만한 일류 제품들이 많다. 울산 본사 또는 주력공장에서는 매일 수없이 많은 제품이 만들어져 시장에 출시된다. 이들 제품 모두 ‘Made In ULSAN’이지만 세계로 나갈때는 ‘Made In KOREA’를 달고 나간다. 선박과 자동차 등 완제품에서부터 석유화학제품, 모듈설비, 원전설비 등 중간재에 이르기까지, 울산의 기업들이 어떤 제품을, 어떻게 만들어 시장에 내놓는지 창간 21주년 기획물로 연재한다. 1.현대중공업 초대형선박 ◆ 조선업의 성패, 피말리는 수주전 2007년 겨울. 독일 리크머스사에서 1만31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을
경쟁업체간 치열한 수주전이 전개됐다. 수개월에 걸친 수주전 끝에 현대중공업은 길이 366m, 높이 48.2m, 폭 29.85m에 이르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1억6000만달러(약 1900억원)에 수주했다. 컨선 가운데는 역대 최대 수주액이다. 이 선박은 1년간 건조과정을 거쳐 오는 6월 선주사에 인도된다. 선박은 소비자들의 기호를 예측해 상품을 미리 만들어 판매하는 자동차나 전자제품과 달리 수주가 성사된 후 제품을 만드는 주문생산방식이다. 이 때문에 수주→건조→인도 등 조선업의 3단계 중에도 ‘수주’가
석홍준 런던지사장은 “세계 1위 조선소라는 명함만 가지고 수주하는 시대는 지났다. 수주성공을 위해 기술력과 수주전략은 물론 선주사 핵심인사들의 취향과 인맥, A/S까지 전 과정에서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 아파트 분양과 비슷한 결제방식 선박가격은 통상 계약·착공·진수·명명(인도) 등 4~5단계로 나눠 조선사에 지급된다. 해운경기에 따라 결제
반대로 경기침체기에는 조선사도 고용과 인건비 충당을 위해 도크를 돌려야하기 때문에 선수금을 10% 이내로 줄이고 인도시에 많이 받는 조건으로 계약한다. 계약금·중도금·잔금 등으로 나눠 지급되는 아파트 분양과 같다. 조용수 홍보부장은 “조선산업은 종합산업의 집약체”라고 말했다. 선박건조에는 철강, 목재, 건설, 건축, 전기, 통신, 인테리어 등 10여개 연관산업이 수반된다. 배 위에는 침실, 주방, 사무실 등이 갖춰진 6~7층 아파트가 지어진다. ◆ 총 1520척 수주, 연간 최대 100척 인도 현대중공업은 1974년 그리스 LIVANOS사로부터 제1호 선박인 26만t급 초대형 유조선을 처음 수주한 이후
대표적인 고부가선종으로는 LNG선과 컨테이너선으로 선가가 높고 생산성 향상으로 건조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LNG선은 2억5000만달러 안팎으로 약 2년6개월의 건조기간이 소요되고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LPG선은 1억5000만달러 안팎에 건조기간이 10~12개월로 짧다.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설비(FPSO)는 금액이 10억달러가 넘고 건조기간도 3년이상 소요된다. 많을 때는 한해 200여척을 수주하며, 연간 최대 100여척을 선주사에 인도했다. 창업자인 고 정주영 회장은 1972년 허허벌판 미포만에 조선소를 지어 기공식과 함께 선박건조를 완성한 세계조선산업의 산증인이다. 현대중공업은 정 회장의 현대정신을 이어받아 1985년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을 제치고 세계1위 조선소로 등극한 이후 지금까지 25년째 세계 최정상을 지키고 있는 ‘Made In ULSAN’의 대표기업이다. 그림으로 보는 선박건조과정 현대중공업의 선박건조는 통상 8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편의상 크게 3단계로 줄여 설명한다. 1.수주·설계= 수주는 우선 세계 해운경기와 물동량 예측, 선주사의 니즈(Needs)와 경쟁사 동향 등 파악해
3.진수·인도= 선체가 완성되면 선박을 도크밖으로 빼내 물위에 뜨게 하는 진수공정이 시작된다. 안벽에
추성태기자 choo@ks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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