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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내시경, 경기관지폐생검

성공을 도와주기 2010. 5. 31. 23:20

기관지 내시경, 경기관지폐생검(Bronchoscopy, Transbronchial Lung Biopsy)

기관지 내시경, 경기관지폐생검(Bronchoscopy, Transbronchial Lung Biopsy)

개요

기관지내시경 검사는 위내시경 검사와 비슷하게 가는 튜브를 코나 입으로 넣어서 기도와 기관지를 직접 눈으로 보는 검사 입니다. 기관지내시경은 길이가 60cm, 굵기가 6mm 이내이며, 부드러운 튜브로서 큰 불편 없이 조직검사, 약물로 씻어내는 세척검사, 솔질검사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검사 시간은 20-30분이지만 경우에 따라 더 길수도 있습니다. 기관지내시경 검사는 목(후두)에 간단히 국소마취제를 뿌리고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가슴 엑스선 사진상 발견된 폐병변의 원인을 알기 위하여 조직검사나 기관지내 분비물을 채취하여 진단 을 합니다. 그리고 기관지나 폐로부터 피가 올라오는 객혈의 원인이나 부위를 찾는데 이용됩니다. 그 외에도 가래를 잘 뱉지 못하는 경우 혹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치료적 목적으로도 이용되는 등 호흡기계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매우 중요한 검사 방법입니다.

임상적 응용

위장관 출혈, 악성빈혈, 암과 같은 폐색성 병소, 식도손상, 식도 내 이물질, 연하곤란, 재발성 소화 불량, 역류, 흉골하 동통 등에서 가슴 엑스선 진상 발견된 폐 병변의 원인을 알기 위하여 조직검사나 기관지 내 분비물을 채취하여 진단을 합니다. 그리고 기관지나 폐로부터 피가 올라오는 객혈의 원인이나 부위를 찾는데 이용됩니다. 그 외에도 가래를 잘 뱉지 못하는 경우 혹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치료적 목적으로도 이용되는 등 호흡기계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매우 중요한 검사 방법입니다.

검사 전 준비
  • 검사를 위해서는 최소 4시간 이상 금식 하여야 하므로 검사 전날 자정부터 아무것도 드시지 마십시오.
  • 검사를 수월하게 하고, 분비물을 억제하기 위하여 검사 시작전에 엉덩이 혹은 혈관에 주사를 맞습니다.
  • 기관지내시경이 목을 통과할 때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리토카인”이라고 하는 국소마취약을 목에 뿌립니다. 마취가 되면 목이 얼얼하고 침이 잘 넘어가지 않는 느낌이 생기게 됩니다. 매우 드물게 필요에 따라 전신 마취를 할 수도 있습니다.
  • 검사를 위해 안경이나 틀니는 빼야 하므로 잘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검사과정
  • 검사실에서의 준비
    검사 준비가 끝나면 환자분은 침대에 눕게 됩니다. 침대 주위에는 모니터와 검사에 필요한 기계들이 있습니다. 검사중에는 가래를 뽑아내기 위한 펌프 때문에 약간의 소음 이 있습니다. 수술은 아니지만 기관지내시경 검사중 균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진은 소독가운과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며, 검사를 하는 도중 환자분께서 호소하시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옆에서 도와드리게 됩니다. 불편한 점이나 의문사항은 언제라도 문의하여 주십시오.
  • 검사 자세
    검사를 받으시는 환자분은 침대에 누운 자세에서 일반적으로 팔에는 정맥 주사 를 맞게 되며, 검사 도중에는 코로 산소를 투여 하여 환자분께서 숨찬 것을 덜 느끼시도록 합니다. 또한 손가락 혹은 귓볼 에는 집게처럼 생긴 산소측정기를 부착 하여 검사중 환자분의 체내 산소 상태 및 맥박수를 계속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검사 느낌
    기관지내시경 은 부드러운 튜브로 코나 입을 통해 숨구멍으로 넣게 되므로 처음에는 갑자기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이 잠깐 드실 수 있으나 절대로 숨이 막히는 경우는 없으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며 ,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편안하게 깊은 호흡을 하시면 됩니다. 검사중에는 말을 할 수 없으므로 손을 들어 의사 표시 를 하시면 됩니다. 튜브 때문에 코나 목이 불편하거나 통증이 있을 수 있고, 약간 숨이 차거나 가슴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경기관지폐생검은 기본적으로 기관지내시경과 검사과정은 같으며, 주로 폐 말초부위의 병변을 검사하기 위해 검사 중에 형광투시기를 환자에게 비춰보면서 페 병소를 보다 정확하게 맞춰서 조직 생검을 하는 것입니다.

  • 검사후 주의사항
    검사 직후에는 침대에 누워서 잠시 안정을 취하고,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안정을 취한 후에도 어지러움이나 가슴의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 의료진에게 말씀하시면 도와드릴 것입니다. 목의 국소마취는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풀어져 없어지는데 완전히 풀릴 때까지 약 2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음식이나 음료수 등을 잘 못 드시면 사래가 걸릴 수 있으므로 2시간 후 물을 조금씩 마셔보고 사래가 들지 않으면 음식을 천천히 드십시오. 검사 후에 올라오는 가래나 피는 삼키지 마시고 입으로 뱉어내셔야 합니다. 검사 후 목소리가 쉬거나 목의 통증은 대부분 저절로 좋아집니다. 검사 당일이나 다음날 까지는 검사 후유증으로 가래를 뱉을 때 약간의 피가 묻어 나오거나 열이 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저절로 없어지며 큰 걱정하시지 않아도 좋으나 심하면 담당의사나 간호사에게 알려주십시오.
    최근에는 새롭게 수면 기관지 내시경(의식하 진정 기관지 내시경)을 도입하여 검사 중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편안하게 검사를 마칠 수 있게 하며, 환자의 불안감을 완화시켜 검사 중 심장합병증을 줄이고 재검사를 용이하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합병증

검사를 준비하기 위해 사용되는 국소마취제 때문에 후두 및 기관지 경련, 발작, 어지러움, 저혈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관지내시경 검사의 부작용으로는 조직검사 부위에서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열이 나거나, 기흉, 부정맥, 저산소혈증, 이차적인 감염, 폐렴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한 합병증은 천명중 1명, 사망할 수 있는 경우는 천명내지 만명 중 1명 정도입니다. 노령, 심폐질환, 전신 쇠약 등에서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뇌졸증이나 심장 부정맥, 심근경색 등의 발생이 평소보다 2-3배 증가하는 편입니다. 만약 검사 후 가래를 뱉을 때 피가 많이 나거나 울컥 쏟아질 때, 열이 1-2일 이상 계속 있을 때, 가슴 통증과 숨찬 것이 가라앉지 않는 경우에는 담당 간호사나 의사에게 문의하십시오.

검사실

기관지경검사실(새병원 6층)에서 합니다.
경기관지폐생검은 방사선과 투시촬영실(새병원 4층)에서 합니다.

내시경 검사받고있는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