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아파트의 시대는 지나간 듯 보입니다. 건축물의 높이가 올라갈수록 건물의 건축비는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갑니다. 더불어서 대단위 단지의 가치도 사라진 듯 보입니다. 단지가 크면 클수록 각종 부대시설 등으로 실질적인 건축비는 올라가기 마련입니다.
현재는 낮은 건축비와 유지비가 적게 드는 가족수에 맞는 실용적인 평수의 다세대주택이나 연립주택이 대세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경제성장을 통한 지역의 발전을 통해서 토지의 경제적 가치가 올라가던 시대가 끝이나고 휴대폰, 인터넷 등을 통한 정보통신문화의 질적 양적발전으로 토지의 위치적 가치가 많은 부분 회손된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정체된 사회와 경제 속에서는 보다 실용적이며 저렴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소비가 소비문화의 대세가 될 것이며 주택시장을 비롯한 부동산 시장에 이에 따르게 될 것 입니다.
아파트와 빌라의 가격 격차는 같은 전용면적에 비슷한 입지조건에서 보통 배 이상의 차이가 납니다. 물론 아파트의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아닙니다. 아파트는 빌라에 비해 층고가 높고 부대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어 건축비가 그 이상의 차이가 나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건축비 차이가 난다고 해도 고층건물의 안전도나 저층건물의 안전도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잘 지은 4층 이하의 저층빌라는 수십층짜리 고층아파트에 비해 건물의 수명이 더 될 수가 있으며 내구수명을 보수하는 것 역시 저렴하고 간편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고층아파트 보다는 다세대나 연립이 대세가 되고 있고 또 적당한 규모의 저층의 아파트 단지도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리라고 생각합니다. 주택을 구입하실 분은 적당한 위치에 적당한 규모의 신축 다세대나 연립을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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