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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디스크 파열...조언 부탁드립니다.

성공을 도와주기 2014. 8. 26. 00:10

디스크 파열...조언 부탁드립니다.

app3000(app****) | 2011-02-11 22:04 | 조회 1272 | 답변 3

Daum 카페 요통,디스크,허리의 모든것 (http://cafe.daum.net/huridisk)에서 등록된 질문입니다. 원문보기

 

 

안녕하세요, 올해 37살된 부산에 사는 남자입니다.

먼저, 위의 사진은 올해 1월 11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5-1번 디스크가 터져서 흘러내렸더군요.

 

제가 15년전쯤 5-1번 수술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후 허리통증이 간헐적으로 있었지만 큰 무리없이 살았습니다.

그러다 약 3개월전쯤 갑자기 왼쪽 무릎 바로 밑 종아리 바깥쪽에

통증이 오더라구요. 걷기 너무 힘들 정도로..

그땐 일도 해야하고 해서 통증의학과에서 신경주사 및 한의원 치료를 받았더니

며칠 후에 통증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렇게 또 잊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갑작스럽게 같은 위치(왼쪽 종아리 바깥쪽)에 극심한 통증이 와서

거의 걷지도 못하고 결국 병원에 입원해서 mri 촬영하니 예전 수술 받은 곳이

다시 터졌다고 하더군요. 수술 권유받고 2주정도 입원했었습니다.

 

제가 비수술 치료를 원해서 수술 안받고 퇴원 후 현재까지

허리디스크를 전문으로 한다는 한의원에서 한약, 봉침, 추나 등의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첫 mri 촬영 때보단 걷기가 나아졌습니다. 

그 땐 허리 펴고 걷지도 못했고 아픈 부분 잡고 걸어도 10미터 가기도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2~3분 정도(200m정도)는 허리 펴고 걸을수 있지만

걷다보면 종아리부터 발까지 저리면서 종아리에 통증이 시작됩니다.

 

문제는,

비수술 치료여서인지 효과가 더딘 것 같고 다리가 자꾸 마르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한달 가까이 치료에 집중하느라 일을 쉬고 거의 누워서 안정을 취해서 인것 같기도 한데

아픈 왼쪽 다리가 오른쪽에 비해서 2cm 정도 더 말랐네요. 근력도 거의 없구요.

(물론, 제가 아픈 다리에 힘을 덜주고 걷다보니 그럴수도 있습니다.)

 

한의원 치료 중에 척추 전문병원 세 곳 원장님들에게 진료를 받으니

다리 한쪽이 더 마른 건 신경압박 때문에 마비가 온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수술에 관해서는

한 분은 내시경으로 간단하게 시술하자고 하시고

다른 두 분은 흘러내린 디스크가 두 군데 신경을 압박하고 있어서

절개를 두군데 해서 미세 현미경 레이저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두분마저도 의견이 갈라져서

한 분은 한번에 두 곳을 절개하자고 하고 다른 분은

한번에 두 곳을 절개하면 주위 근육이 약해진다고 심한 쪽 먼저 해보고

그래도 통증이 남아있으면 나머지 한 곳을 첫 수술 3주후에 하자고 하십니다.

 

그래서 과연 어떤 방법이 최선인지 머리가 아플 정도로 고민해봐도 답이 안나와서

여러분의 의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정말 수술만이 최선일까요? 이대로 놔두면 더 악화되어서 신경회복이 힘들어질까요?

(한의사는 자신있게 낫게 해주겠다고는 하는데...)

그리고 만약 수술한다면 어느 방법이 최선일까요?

많은 조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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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채택

쾌남™효선 | 답변 12950 | 채택률 83.7%

활동분야 : 운동,체력단련 (2위) | 디스크
본인소개 : 인체와 집을 비교하면,뼈는 집의 기둥입니다..기둥을 튼튼하게 해주는게...

 다시 수술을 하게되면 잘해도 본전입니다...

디스크의 간격이 좁아지는 퇴행성 척추질환이 나타났기 때문에 임시방편으로 흘러나온 수핵만 제거해서는 안됩니다..

인공관절을 넣고 고정술을해야 좋으나 그것역시 활동에 제한을 두기 때문에 수술을 권하지 않는답니다..

종아리가 터질듯이 아프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당겨서 쉬었다 가야하는 증세는 퇴행성 척추질환이므로 수술보다는 척추의 정배열을 위해서 메니플레이션을 실시사면서 척추감압,복근강화운동을 꾸준히 하시면서 골반주변의 긴장을 완화시켜주고 골반안정과 골반강화운동을 하여야 합니다..

질문자는 허리가 ( 자로 되어야 하나 I자 또는 ) 자로 이루어져 골반의 전방경사가 이루어져 허리가 더 안좋답니다..

상기와 같은 운동을 하시면 8주에서 12주정도면 일상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으며,그 이후엔 자기 관리를 잘 하도록 운동을 꾸준히 해야 퇴행의 진행을 지연스켜준답니다..

예전에 수술을 하고 난뒤엔 관리를 꾸준히 하여 척추를 건강하게 만들고 유지하였어야 이런 퇴행의 진행을 지연시켰을 것입니다..

수술후엔 재활운동이 필수입니다..그리고 수술을 하지않더라도 재활운동은 가장 좋은 치료라는것을 기억하세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2011-02-12 11:45 | 출처 : 본인작성

블루초이 | 소개 | 답변

전문분야 : 디스크 (3위) | 답변 1230 | 채택률 52.8%
본인소개 : 안녕하세요^^ 디스크로 고생하시는 모든분들께 완쾌할 수 있도록 도움이...

 

허리디스크의 수술적응증은 하지의 점진적인 근력 저하, 감각 마비, 대소변장애 등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일단 비수술적인 치료를 약 3개월 가량 꾸준히 받아 보시는 것이 권유되는 사항이며, 만약 3개월 이상의 비수술적인 치료로 전혀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스크에서 위와같은 증상이 나타나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5% 정도에 불과하므로 이러한 증상이 없으시다면 일단 비수술적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디스크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통증보다는 하지의 감각저하나 근력저하 등이 더욱 큰 문제입니다. 다리까지 통증이 나타났는데 적절히 치료받지 않으면 치료 기간도 길어지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므로 미리 꾸준히 치료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디스크가 파열되었다고 하더라도, 수술적응증에 해당하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파열된 환자분들 중에서도 자생한방병원의 비수술적인 치료를 받고 나서 MRI영상상 정상으로 돌아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척추전문한방병원에서는 추나약물치료, 침치료, 추나치료 등을 통해 척추 주변의 인대와 근육을 강화하면서 염증을 줄여주고, 동시에 일상 생활에서의 잘못된 습관 등을 교정함으로써 근본적인 치료를 행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척추전문한방병원에서 약 3~6개월간 치료 받으신 분들 중 90%가량이 일상 생활에 불편감이 없을 정도로 호전됩니다.


허리디스크에는 완치의 개념은 없고 평생 관리를 해야하는 질환입니다. 허리디스크는 대부분 오랜 기간동안의 잘못된 자세나 습관 등에 의해서 원인이 쌓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병도 한순간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유발요인이 지속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입니다. 치료도 단기간에 이루어지지는 않고 지속적인 치료에 반응하며 호전된 뒤에도 관리를 잘못하면 증상은 언제든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로 증상이 사라진 뒤에는 올바른 자세관리, 적절한 운동을 통해 호전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경을 쓰며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디스크로 인한 통증은 위에 말씀드린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단은 수술 없이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출처 : 안효선 척추건강 운동센터(성신헬스)
글쓴이 : 쾌남™효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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