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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굼벵이) 간 기능 개선 효과 밝혀 /김천·예천·안동에서 지역특화품목 육성 현장 순회 평가회 개최

성공을 도와주기 2016. 2. 14. 20:20

 

 

- 9일~10일 김천·예천·안동에서 지역특화품목 육성 현장 순회 평가회 개최- 2015.4.12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9일(월)부터 10일(화)까지 이틀간 김천, 예천, 안동에서 지역특화품목 육성사업 현장 순회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시군농업기술센터 사업 담당자와 관계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사례 발표 및 문제점, 개선방안 등에 대해 평가하고 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현장평가를 실시하는 사업은 김천시의 『지역적합형 고랭지 사과 명품화사업』, 예천군의 『곤충산업 기반조성사업』, 안동시의 『약용작물 식품화 및 개발제품 소득화사업』 등이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김천시의 『지역적합형 고랭지 사과 명품화사업』은 직거래를 위한 GAP 세척 및 선별 시설 사업장을 둘러보고 중소사과인 황옥, 홍옥 품평회를 갖고, 예천군 『곤충산업 기반조성사업』은 식용 곤충 사육용으로 미생물을 첨가한 발효 참나무 톱밥시설을 살펴보고 굼벵이(꽃벵이) 등 곤충 사육 관련 평가회를 갖는다.

또한, 안동시 『약용작물 식품화 및 개발제품 소득화사업』은 우슬엿, 우슬조청 제조 시범사업장 등을 찾아 현장의 소리를 듣고 이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소비자의 욕구와 농업인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맞춤형 기획시범사업을 중점 추진해야 하며 수확,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기술과 함께 명품화, 품질인증 등을 통해 가공식품의 소비자 재구매율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특화품목 육성사업과 같이 여러 부서가 합심해 6차 산업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선정된 지역특화품목 육성시범사업에는 농촌진흥청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10개(국비), 지역특화시범사업 10개(도비)로 시군 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원예산업 11개, 축산업·특용산업·융복합산업 각각 3개 사업이다.

 

내년도 국비 신규사업의 경우, 9개 시군이 도전해 5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현재 시범사업 운영 중인 6개 시군이 평가를 거쳐 2년차 사업예산 18억 2천 7백만원을 확보해 전년 대비 4% 상승됐다. 

[문의]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박성원 053-320-0248

 

 

도농기원, 갈색거저리(밀웜)과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굼벵이) 간 기능 개선 효과 밝혀  2014.12.15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 7월과 9월 각각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한시적 식용 곤충으로 인정받은 갈색거저리1)(밀웜)과 흰점박이꽃무지2) 유충(굼벵이)의 간 기능 개선 효과를 밝혀냈다. 아울러 이들 식용 곤충을 분말, 환 등의 제조 형태로 만드는 방법도 개발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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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기원에 따르면 우선 갈색거저리와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은 풍부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갈색거저리 유충 건조분말에는 단백질 50%, 지방 33%가 함유됐으며 간 기능 회복과 관련이 있는 ‘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은 단백질 55%, 지방 17%가 함유됐고 칼슘과 칼륨이 다량 포함됐다.

 

특히 이들 식용곤충은 동물실험 결과 간 기능 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간이 손상돼 있는 실험동물에게 한 쪽에는 갈색거저리 유충을 공급하고 다른 한 쪽에는 갈색거저리 유충을 공급하지 않고 3주간 실험한 결과, 갈색거저리를 공급받은 실험동물은 활성산소 제거 성분 33.1%, 간 해독작용을 하는 총 글루타치온 함량이 51.2% 높게 나타났다. 또 간 손상 시 발생하는 효소 함량은 36.0~44.1% 낮아졌으며, 중성지방 23.4%, 총 콜레스테롤 18.4% 동맥경화 지수 58.7%가 각각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방식으로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으로 실험한 결과 활성산소 제거 성분 23%, 총 글루타치온 34%가 높았으며, 간 손상 발생 효소는 35~38% 낮았다. 중성지방은 9%, 총 콜레스테롤은 10%, 동맥경화 지수는 3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기원 소호섭 박사는 “그간 국산 갈색거저리와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과 관련해서는 항균효과, 일반성분, 식품원료화를 위한 살균조건, 세포 독성만이 보고되어 있었는데 이번 연구 결과로 두 식용 곤충에 대한 기능성이 밝혀져 곤충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 농기원은 두 식용 곤충 식품원료 등재에 맞춰 두 곤충을 활용해 분말, 환 등 다양한 제조 형태를 개발하고 제조 방법을 공개했다.

 

농기원에 따르면 분말, 환, 강정, 초콜릿 코팅, 튀김 등을 만들어 기호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콩가루와 현미가루 등을 섞은 갈색거저리 분말은 기호도 9점 만점에 6.7점을 기록했다. 이 점수는 외관, 색, 식감, 향기 등에서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수준이다. 

 

제조 방법은 도 농기원 홈페이지(nongup.gg.go.kr)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자료실→농업정보→농업기술정보→연구사업→결과활용). 이 연구 내용과 제조 방법은 내년 1월에 제작되는 <농업 과학 실용화 응용기술>에 실리며,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에 배부돼 누구나 보고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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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갈색거저리(Tenebrio molitor) : 딱정벌레목 거저리과 곤충으로 밀웜(mealworm)이라고도 불리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 분포한다. 번식률이 높아 새나 애완동물의 먹이 곤충으로 이용되고 있다.
2) 흰점박이꽃무지(Protaetia brevitarsis) : 딱정벌레목 풍뎅이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시베리아 동부 지역에 서식하고 있다. 유충인 굼벵이는 제조(蠐螬)라는 한약재로 쓰이고 있고 천연항생 단백질인 프로테신(protaecin) 등 유용한 생체활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곤충작목 기술   http://www.nongsaro.go.kr/portal/ps/psb/psbk/kidofcomdtyPrdlstCode.ps?menuId=PS00067&sStdPrdlstCode=IN0342WX&sStdTchnlgyCode=GG01&kidofcomdtyNo=16438&totalSearchY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