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눈으로 경영 읽기) CEO 99%, 기업 성장통 겪어

날짜: 2008.07.01,  글쓴이: 정두희,  조회: 17

CEO 99%, 기업 성장통 겪어   (2008년 02월 29일)   국내 최고경영자(CEO)들이 기업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겪는 ‘성장통’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경영자 대상 사이트 SERICEO(www.sericeo.org)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CEO 회원 3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9.4%가 기업을 경영하면서 ‘성장통’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에 따르면 “가장 크게 겪은 성장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4.1%가 ‘높은 안목과 역량을 갖춘 우수인재의 부족’이라고 답했다.   이는 경영자들이 복잡한 비즈니스 환경 아래서 핵심인재의 확보가 사업 성공의 요체라고 여기는데 반해, 정작 창의성과 식견을 갖춘 우수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뜻대로 잘 되지 않는 현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서 ‘현재의 성장 흐름을 이어갈 차기사업 발굴 애로’ (21.9%), ‘고객을 확대하는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부재'(14.5%)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경영자들이 꼽은 성장통은 △조직이 비대해짐에 따라 생기는 조직 효율 저하 △사업 확장으로 인해 늘어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자금 결핍 △점점 높아져가는 고객의 수준을 맞춰줄 만한 기술력 부족 등이다.   한편 경영자들은 성장통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핵심인재의 발굴 및 스카우트’ (32.4%)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와 함께 ‘조직 관리 및 조직 문화 혁신’(21.9%), ‘역량을 배가하는 사업 파트너 확보’(13.5%), ‘체계적인 고객 및 시장관리 체계 구축’(12.4%) 등도 포함됐다.     [기업 성장통]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라면 결코 피할 수 없는 '아픔'이 있습니다. 바로 성장통(成長痛)이죠. 의학적으로는 어린이가 갑자기 성장할 때 생기는 통증을 말하는데요. 기업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도 성장통은 반드시 거쳐가야 할 과정인 것 같습니다.   내가 기업을 경영하면서 가장 크게 겪은 '성장통'을 한 가지 꼽는다면? • 높은 안목과 역량을 갖춘 '우수인재의 부족'   34.1% • 현재의 성장 흐름을 이어갈 '차기사업 발굴 애로'   21.9% • 고객을 확대하는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부재'   14.5% • 조직이 비대해짐에 따라 생기는 '조직 효율 저하'   11.4% • 사업 확장으로 인해 늘어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자금 결핍'   9.4% • 점점 높아져가는 고객의 수준을 맞춰줄 만한 '기술력 부족'   6.8% • 기타   1.2% • 성장통을 겪어본 적이 없다   0.6%   성장통을 극복하기 위해 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해법은? • 핵심인재의 발굴 및 스카우트   32.4% • 조직 관리 및 조직 문화 혁신   21.9% • 역량을 배가하는 사업 파트너 확보   13.5% • 체계적인 고객 및 시장관리 체계 구축   12.4% • 업무 프로세서 혁신 및 표준화   9.9% • 기술 및 디자인 역량 증대   8.7% •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