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세계인의 소스로…CJ제일제당 150억 투자
CJ제일제당 이 고추장을 타바스코소스나 칠리소스와 같은 글로벌 소스로 만들기 위해 `글로벌 고추장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앞으로 5년간 고추장 관련 제품 개발ㆍ연구 등에 연간 30억원씩 1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사내에 글로벌 마케팅ㆍ연구개발ㆍ국제물류 담당 인력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상태다.
국내 고추장 시장 규모는 2790억원으로 2007년의 2760억원에 비해 1% 성장하는 데 그쳤다고 CJ제일제당은 추산했다. 이에 따라 국내 고추장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해외 시장에서 승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해찬들은 나라별로 매운 맛 강도를 조절하고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는 등 현지화 전략으로 2013년에는 해찬들 고추장 수출을 5000만달러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수출액은 800만달러였다.
타바스코소스로 유명한 `매킬헤니`의 경우 현재 160여 개 국가에서 2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우리나라 고추장 역시 매운 맛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 CJ는 앞으로 5년간 연구개발ㆍ마케팅ㆍ영업시스템 등을 확립해 고추장 수출에 주력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펴 빠르게 시장에 진입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형 CJ제일제당 식품사업본부장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김치와 함께 고추장 등 장류의 글로벌화가 필수적"이라며 "타바스코소스처럼 글로벌 핫소스 브랜드로 해찬들 고추장이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매일경제신문 2009.4.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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