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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이어 고추장·된장·인삼도 세계인의 식품된다

성공을 도와주기 2009. 6. 30. 22:56

김치 이어 고추장·된장·인삼도 세계인의 식품된다

 

김치에 이어 우리나라 대표 전통 식품인 고추장과 된장, 인삼도 국제식품규격으로 등록돼 세계인의 식품으로 대접받게 됐다.

특히 고추장은 김치처럼 우리나라 고유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막된 32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총회에서 고추장과 된장,인삼이 아시아 지역 국제식품규격으로 통과돼 7월 4일 총회 마지막날 최종 확정된다고 밝혔다.

정부가 2004년부터 국제식품규격 등록을 추진해온 고추장과 된장은 우리 전통음식의 중요하고 기본적인 식재료라는 점에서 이번 등록으로 한식 세계화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농림부는 기대하고 있다.

또 인삼은 그동안 국제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고 대부분 국가에서 약품으로 분류돼 수입을 까다롭게 규제하는 등 수입국의 이해관계에 따른 각종 비관세 장벽이나 불공정 거래로 인해 수출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번에 국제식품 규격으로 인정돼 국제시장의 인지도 제고를 통해 수출확대에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농림부는 앞으로도 세계시장에 통할 수 있는 우리 전통식품을 발굴해 국제식품 규격등록을 추진함으로써 한식 세계화와 농식품 수출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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