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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조선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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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저널은 17일 "아몬드의 식물 세포벽이 심장질환의 주요 위험인자 중 하나인 중성지방 수치의 급격한 증가를 막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식품저널 보도내용(취재: 식품저널 이지현)
<<<<<<<영국 런던대 킹스컬리지 영양학과 사라 베리 박사팀은 통 아몬드가 포함된 머핀을 섭취한 피험자군과 식물유로 만든 머핀을 섭취한 피험자군의 혈장 내 중성지방 증가치를 비교한 결과, 통 아몬드로 만든 머핀을 먹은 피실험자군의 중성지방 증가치가 현저히 낮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소화기관 모형을 활용한 시험관 연구를 통해 소화과정에서 아몬드의 식물 세포벽이 팽창함으로써 투과성이 높아지고, 그 결과 아몬드에 함유된 지방이 소화기 전체에 천천히 방출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연구를 주도한 베리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식물 세포벽이 지방의 체내 흡수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중성지방 수치의 변화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심혈관 질환과 관련한 기존의 연구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면서, “특히 통 아몬드와 같이 식물 세포벽이 온전히 보존되는 경우, 혈액으로 방출되는 지방의 양과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혈중 중성지방 수치의 급격한 증가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영양 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October 2008)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