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分社 3인방 `갤럭시S4` 덕에 훨훨
매일경제 13.03.13 17:47
나노스, 파트론, 빅솔론 등 '삼성전기 분사 3인방'이 줄줄이 사상 최고가를 바꿔치우며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 종목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4 출시와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게 특징이다. 삼성 출신 인력들이 주축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와 유기적 관계 설정이 유리하다는 강점도 있다. 지난해 8월 상장한 나노스는 2004년 삼성전기 정밀사업부 인력들이 설립한 회사로 카메라모듈 부품 등 광학 부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상장 당시 공모가 7000원보다 213.57% 올라 '상장 2년차' 종목 가운데 최고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나노스는 지난해 블루필터 제품의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생산해 낼 수 있는 일괄 공정을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 서용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단가가 높은 800만화소 이상 카메라 모듈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2013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110.1% 증가한 252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52.8% 증가한 2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3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파트론은 삼성전기의 전자소자사업본부 인력 25명이 일부 사업부문을 이관받아 설립했다. 카메라모듈과 메인 안테나를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다. 양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은 올해 롱텀에볼루션(LET) 모델 확대에 따른 안테나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54.4% 증가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56.5% 증가한 1330억원을 기록하며 삼성전자 갤럭시S4 수혜주 중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빅솔론은 모바일용 프린터 시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김창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모바일프린터 관련 매출은 2008년 27억원에서 지난해 131억원으로 급증했다"면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850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14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승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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