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생산.공정관리

비누제조 Q & A

성공을 도와주기 2015. 8. 5. 19:10

비누 만들기 궁금증 Q&A 

 http://saerohands.com/board/board.html?code=saerohands_board2&lock=N&num1=999828&num2=00000&type=v


 1.녹여붓기법(MP) 비누 궁금증


Q. 비누베이스는 무엇으로 만들어졌나요?
A. 코코넛이나 팜의 지방산에 글리세린과 가성소다를 첨가해서 만들어요. 주로 팔미트산, 스테아르산, 미스트릭산 등을 사용하지요.

Q. 지방산이 무엇인가요?
A. 오일을 구성하는 작은 단위의 물질로, 보통 수개의 탄소원자로 이루어지고 포화지방산과

 불포화 지방산으로 나눠진다. 불포화 지방산이 많을수록 부드럽고 비누가 무른 편이고

영양적인 부분이 우수한 경우가 많아요.

Q. 기포는 왜 많이 생길까요?
A. MP 비누베이스는 비누 자체여서 가열하면 녹으면서 자연스럽게 기포가 생기고 첨가물을 넣고

 저으면 더욱 많이 생기게 되지요. 그러나 에탄올을 분사하면 없어져요

Q. 불투명(백색) 비누베이스와 투명 비누베이스의 차이가 뭔가요?
A. 백색 비누베이스는 투명 비누베이스에 티타늄 디옥사이드를 첨가해서 불투명하게 만든 거예요. 효능 차이는 없으나 백색 비누베이스가 조금 더 단단하고 거품이 조밀한 편이에요. 티타늄 디옥사이드는 한마디로 돌가루인데, 인체에 무해하고 자외선 차단제에도 많이 쓰이는 원료랍니다.

Q. 층비누가 분리 돼요.
A. 한 층이 굳고 반드시 에탄올을 분사해주고, 위에 붓는 비누액의 온도가 너무 낮지 않을 때 부어주어야 해요. 에탄올이 아래 층의 비누 표면을 녹여서 접착제 역할을 해준답니다. 평면보다는 송곳 같은 것으로 줄을 그어 골을 만들어주면 좀 더 접착력이 높아져요.

Q. 투명비누가 뿌옇게 돼요.
A. 첨가물이 너무 많이 들어가거나 특히 베이스 오일 이 많이 들어갈 경우예요. 완전히 투명하게 하기 위해서는 비누베이스 1kg에 에탄올을 30ml 정도 첨가해주면 지방산 고리가 끊어져서 굳었을 때도 투명도를 유지할 수 있어요. 또 냉장고에서 굳히면 뿌옇게 변하므로 실온에서 굳혀주세요.

Q. 비누에 물방울이 맺혔어요.
A. 공기 중의 수분을 글리세린이 끌어 당겨서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으로 글리세린의 양을 줄이고 방습제를 써서 이를 방지해주세요. 물방울이 생긴 후엔 없어지지 않으니 녹여서 재작업을 하던지 그대로 빨리 쓰는 게 좋아요.


Q. 비누에서 안 좋은 냄새가 나고 색이 회색빛이 나요.
A. 비누베이스는 지방산으로 만드는데, 너무 고온에서 작업하면서 산화돼서 냄새가 날 수 있어요. 따라서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녹여줘야 해요.

Q. 유통기간이 어떻게 되나요?
A. 보통 6개월~1년 정도예요. 생과일을 넣은 비누는 밀폐해서 냉장 보관하는 게 좋아요.

Q. 만들 때는 향이 많이 났는데 쓸 때는 향이 거의 나지않아요.
A. 만들어진 비누의 향이 잘나지 않는 경우는 다음과 같아요. 우선, 비누베이스를 녹일 때 온도가 너무 높으면 에센셜오일이 발향되어 비누에 남지 않게 됩니다. 에센셜오일의 양이 너무 적어도 향이 나지 않을 수 있고요. 레몬이나 스위트오렌지처럼 시트러스 계열이나 상향인 향만 첨가하면 모두 발향 돼버리는데, 이때 라벤더와 같은 중향을 기본으로 첨가해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요. 또 에센셜오일과 프래그런스 오일을 함께 블렌딩하면 기능도 좋고 향도 오래가는 비누가 됩니다. 선물할 때는 이런 방법이 더 좋겠죠?
ex)비누베이스 100g + 라벤더 EO 10방울 + 레몬 EO 10방울
2. 저온법(CP) 비누 궁금증
Q. 온도를 꼭 45도에 맞춰야 하나요?
A. 오일과 가성소다를 정확하게 맞춰주지 않더라도 비누는 만들 수 있어요. 하지만 계절에 따른 온도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45도로 맞추면 계절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비누를 만들 수 있어요.

Q. 비누가 갑자기 트레이스가 났어요!
A. 저울이 불량이거나 실수로 가성소다의 양을 잘못 계량한 것일 가능성이 커요. 또 미강유나 시어버터와 같이 비누화가 빠른 오일이 첨가되었을 경우에도 간혹 급 트레이스가 생길 수 있는데, 저어주는 시간을 줄이고 빨리 첨가물을 넣으면 문제가 해결돼요. 또한 프래그런스오일이 들어가도 이런 일이 생기곤 하는데 프래그런스오일은 초기 트레이스 시에 첨가해서 재빨리 몰드에 부어주면 됩니다. 이때 손쓸 틈이 없다면 국자로 퍼서 몰드에 담고 바닥에 몇 번 쳐주어서 기포를 최소화하고 보온해주세요. 급 트레이스는 알코올 성분이 들어갔을 때 생기기도 해요. 맥주나 와인 비누를 만들 때 알코올을 충분히 제거한 다음에 사용하세요. 마지막으로 비누화수를 사용할 때 비정제 오일이 많이 들어갈 경우에도 급 트레이스가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Q. 비누가 굳지 않아요.
A. 가성소다의 양을 잘못 계산 했거나 잘못 계량할 경우 비누가 굳지 않을 수 있어요. 아니면 가성소다 수용액을 만들 때 온도가 60도를 넘지 않았을 때도 가성소다가 기능이 약화되어 비누화되지 않는답니다. 만일 올리브 오일과 같이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가면 트레이스가 천천히 나기 때문에 걸쭉해질 때까지 블렌딩해 보세요.

Q. 분말의 색이 변했어요.
A. 비누의 알칼리 성분과 천연 분말이 만나면 갈변현상이 나타나기 쉬워요. 이런점이 천연 분말(색소)의 단점이죠. 특히 백련초는 탈색되어 아무런 색이 남지 않기 때문에 참고하세요.

Q. 왜 보온을 해주어야 하나요?
A. 비누를 트레이스시킨다고 가성소다가 모두 반응하는 건 아니랍니다. 보은을 해주면 남은 화학 반응이 일어나면서 온도가 80~90도까지 상승하고 완전한 비누화가 됩니다. 이때 온도가 유지되지 않으면 비누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부서지거나 분리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어요.

Q. 완성된 비누 위에 하얀 가루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보온 시에 뚜껑을 제대로 닫지 않아 공기와 접하면 소다회가 생기는데 이것은 그냥 털어내고 사용하면 됩니다.
소다회는 탄산나트륨이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아 걱정하지 않아도 되거든요.

Q. 비누를 자를 때 잘 부서지지 않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A. 가성소다가 과하게 들어가거나 보온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비누가 잘 부서져요. 용량을 잘 계량해서 넣어주면 훨씬 나아질 거예요. 또는 팜, 스테아르산, 시어버터 등 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갔을 때도 그러는데, 불포화지방산과 함께 구성해주면 됩니다. 정 못 쓰겠으면 나중에 리배칭 비누로 활용해보세요.

Q. 비누가 몰드에서 빠지지 않을 땐 어떻게 할까요?
A. 올리브 오일과 같이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간 오일이 들어가는 비누는 이런 경우가 많아요. 뚜껑을 열고 일주일 정도 더 건조한 후에 빼주면 좋아요. 더 빠른 방법으로는, 냉동실에 몰드를 거꾸로 넣고 30분~1시간 정도 얼렸다가 바로 밀어서 꺼낼 수도 있습니다.

Q. 비누를 자른 단면이 고르지 않는 이유는?
A. 과트레이스가 나거나 한 방향으로 젓지 않았을 경우에는 비누를 자른 단면이 고르지 않고 보기 싫게 됩니다. 또 프래그런스오일을 첨가하여 급 트레이스가 생겼을 경우에도 그럴 수 있습니다.적정한 트레이스를 내고 한 방향으로 저어 주세요.

Q. 비누가 쉽게 무르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코코넛, 팜 비율을 좀 더 높이거나 화이트 클레이나 진주 분말을 5g 정도 별도로 첨가해서 경도를 맞춰보세요. 비누 홀더를 이용해서 비누를 보관하면 사용할 때 쉽게 무르지 않아요.


Q. 세안비누에서 빨래비누 냄새가 나요.
A. 에센셜오일은 쉽게 발향되므로 상향, 중향, 하향의 에센셜오일을 블렌딩해서 사용해주면 문제가 대개 해결돼요. 또는 에센셜오일량을 20ml 이상 첨가해주거나, 프래그런스오일을 3ml 정도 첨가해 주어도 좋은데 이때 갑자기 트레이스가 날 수 있으므로 초기 트레이스 때 재빨리 작업해주셔야 해요.
(CP 비누 레시피 작성법 참조)

Q. 비누가 너무 무르지 않고 단단하게 만드는 방법은?
A. 프래그런스오일이나 베이스오일의 양이 너무 많이 첨가되면 너무 물러질 수 있어요. 따라서 슈퍼팻을 할 때 정량을 사용하도록 하세요. 또한 클레이종류의 분말을 첨가하거나 팜오일 함량을 높여주세요.

Q. 꼭 1년 안에 써야 하나요?
녹여붓기법(MP) 비누의 경우에는 첨가물이 슈퍼팻 개념으로 넣게 되어 보존기간이 상당히 짧아져서 1년 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그렇지만 저온법(CP) 비누는 비누화 전에 모든 재료를 넣고 나서 완전히 가성소다로 비누화를 시키기 때문에 1~3년 정도 보관가능해요.

Q. 비누를 만들어서 얼른 쓰는 게 좋은가요? 너무 오래되면 사용감이 바뀔까요?
A. 아니에요. 저온법(CP) 비누는 오래 보관할수록 거품이 조밀해지고 보습력도 상승하여 사용했을 때 더 부드러운 느낌이 들어요. 유럽에서는 오래된 비누일수록 더 고가로 거래할 정도예요.

Q. 저온법(CP) 비누는 어떻게 보관하는 게 좋을까요?
A. 밀봉하여 시원하고 건조한 곳에 두고서 보관하세요. 여름철에는 방습제를 넣어서 습도 조절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3. 고온법(HP) 비누 궁금증
Q. 투명비누는 어떻게 해야 투명해 지나요?
A. 글리세린, 설탕, 에탄올이 투명도를 좋게 해주고 베이스 오일 중에 시어버터 처럼 고체타입의 오일이 많이 들어가면 투명도가 낮아져요. 또한 작업 시에 에탄올이 휘발되는 시간을 줄이고 작업장의 습도가 적을수록, 중탕하는 시간이 길수로 투명도가 높아져요.

Q. 비누화수로 투명비누를 만들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오일량의 43~45%를 첨가해서 작업해도 됩니다. 그렇지만 가성소다보다 약간 투명도가 떨어 질수도 있어요. 나머지 첨가물은 그대로 첨가하시면 됩니다.


Q. 꼭 중탕을 해주어야 하나요?
A. 중탕을 않해도 되는데 대신 작업온도를 70도 이상으로 유지 시켜주면 되고 투명도는 약간 떨어지기도 합니다. 비누화를 완전히 시키기 위해서 중탕을 하는데 비중탕법으로 작업하면 숙성기간을 4주 정도로 늘려주세요.
Q. 투명비누가 수축이 되는 것을 줄일 수 있나요?
A. 비누중의 수분과 에탄올이 증발하면서 수축이 되는데 레시피 작성 중에 수분양과 에탄올의 양을 줄여주면 다소 수축을 줄일 수 있지만 그래도 CP보다는 수축이 심한편입니다. 2주후 바로 랩포장 해두거나 자르지 말고 2주후 잘라 바로 랩포장해주면 수축이 덜합니다.

Q. 패이스트를 희석했는데 왜 위에 뿌옇게 층이 생기나요?
A. 베이스 오일이 완전히 비누화가 되지않아 뿌옇게 보이는데 가성가리를 오버카운트해서 넣어주면 층이 생기지 않습니다. 보기에 싫다면 스포이드로 뿌옇게 된 분을 제거해 주세요.

Q. HP비누는 보존기간이 어떻게 되나요?
A. 물비누, 폼클렌저 패이스트는 희석하지 않고 2~3년 보관 가능합니다. 희석수엔 방부처리를 해주어 6개월 이내로 사용하는게 좋아요. 투명비누는 1~3년 보관 가능해요.


Q. 물비누에 꼭 점증제를 넣어야 하나요?
A. 물비누에 첨가되는 수상의 첨가물이 오래 나두면 분리가 되는 경우가 있어서 사용할 때 마다 흔들어 쓰거나 점증제인 글루카메이트를 넣어주면 됩니다. 선택사항이지 필수 사항은 아닙니다.

Q. 투명비누는 지성인 피부에 좋다는데 그런가요?
A. CP보다는 보습력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글리세린양을 조절하여 보습력을 높일수 있어요. 사용감이 개운해서 지성인 피부가 선호하는 것이지 꼭 지성피부만 쓰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