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영/건강 요리

깊어가는 가을이 주는 선물, 송이버섯

성공을 도와주기 2015. 9. 23. 20:57

깊어가는 가을이 주는 선물, 송이버섯 맛과 향미가 일품인 송이    

  • 깊어가는 가을, 송이의 계절이 찾아왔다. 워낙 고가의 음식재료인 탓에 평소에 쉽게 구입하고 먹기는 부담스럽지만, 좋은 분들께 특별한 선물로는 한 번쯤 고려해 볼만은 하지 않을까. 올해는 예년과 달리 송이가 풍년을 이루면서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어 조금은 저렴한 가격으로 송이를 맛 볼 수 있다.

     

    소나무의 잔뿌리에서 자라는 버섯으로 송심(松蕈)• 송균(松菌)•송화심(松花蕈)이라고도 불린다. 송이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북한, 일본, 중국의 길림성과 흑룡강성에도 분포되어 있지만, 시베리아 적송으로 그 품질이 국내산에 비하여 떨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적송숲에 많으며 그 중에서도 강원 양양, 경북 봉화, 울진을 우리나라 3대 송이버섯 생산지역으로 꼽는다.


    송이 축제

    내달 1일과 2일 각각 울진 양양과 봉화에서는 송이 축제가 열린다.
    울진 금강송 송이 축제에는 송이 채취 체험행사에 참가하여 직접 송이를 채취할 수도 있으며 송이 군락지 탐방, 송이 요리 맛보기 등의 행사들이 있으며 축제기간 동안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평소보다 30~5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송이를 구입 할 수 있다.

    ↑ 왼쪽부터 1등급, 2등급, 3등급 송이버섯


    송이의 효능


    송이는 그 뛰어난 향으로 천년 간 사랑을 받아온 버섯이지만 그 효능 또한 매우 뛰어나다. 현재까지 알려진 버섯 가운데 가장 뛰어난 항암효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송이버섯의 균사체 내에 있는 성분은 항종양물질에 대해 강력한 항암작용과 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준다.

     

    송이를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감소하며, 노폐물이 제거되어 동맥경화, 심장병,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고단백 저칼로리 영양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알맞은 식품이다.


    송이? 양송이? 새송이?

    비슷한 이름으로 자연 송이 버섯이 아닌, 송이를 재배한 것을 새송이, 양송이로 착각을 하기도 하지만 엄연히 송이, 새송이, 양송이는 서로 다른 버섯이다. 먼저 새송이와 양송이는 재배버섯으로 송이버섯이 송이과에 속한 반면 새송이는 느타리 버섯을 개량하여 만든 버섯이며, 양송이는 주름버섯과에 속해있다.

    ↑ 송이 / 새송이 / 양송이버섯


    송이 돌솥밥


    1. 송이를 씻어 얇게 썰어 놓는다.
    2. 닭고기는 한번 데친 후 잘게 썰고, 은행은 끓는 물에 껍질을 벗겨 놓는다 .
    3. 쌀을 씻어 솥에 넣고 닭고기, 은행도 넣는다.
    4. 참치가루 10, 청주 1, 미림 0.5, 진간장 1의 비율에 송이를 넣고 끓이다가 송이를 건져 놓고, 남은 물로 밥을 만든다.
    5. 밥이 거의 다 되었을 무렵 송이를 밥 위에 얹고 뜸을 들여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