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향기나는 글 87

[독자칼럼] 누워계신 어르신이 없는 나라! / 정영선

[독자칼럼] 누워계신 어르신이 없는 나라! 책이 한 권 도착했습니다. 수년 전 보험료 상담을 인연으로 만난 어르신이 자신이 직접 번역하신 책을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선물이었습니다. 문득 책을 펼쳐 본 어느 날, ‘누워 있는 노인이 없다’는 한 구절에 마법처럼 이끌렸습니다. 늙고 병드는 것은 북..

[新귀거래사] 이재욱 노키아티엠씨 명예회장

[新귀거래사] 이재욱 노키아티엠씨 명예회장 [서울신문]'신화를 창조한 최고경영자(CEO).' 휴대전화 제조회사 노키아티엠씨의 이재욱(68) 명예회장에 대한 기업인들의 평가다. 그는 적자에 허덕이던 노키아티엠씨의 경영을 맡아 18년만에 100배 넘게 회사를 키우는 수완을 발휘했다. 노키아티엠씨는 핀란..

新귀거래사] ‘접시꽃 당신’ 도종환 시인

新귀거래사] ‘접시꽃 당신’ 도종환 시인 서울신문 | 입력 2009.02.20 04:27 [서울신문]충북 보은군 내북면 법주리의 굽이굽이 길을 따라 곡예운전 10여분. 산 속에 파묻힌 곳에 버섯모양의 황토집 구구산방이 나온다. 결혼 3년 만에 부인과의 사별을 주제로 쓴 '접시꽃 당신'으로 수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

[新귀거래사] 고광출 前 서울대 원예과 교수

[新귀거래사] 고광출 前 서울대 원예과 교수 [서울신문]"이런 일 안 했으면 나무를 키우는 즐거움 어디서 맛봤겠어요." 충남 천안시 동면의 동산식물원장 고광출(75) 전 서울대 교수는 "어려움은 있지만 내 꿈을 이뤄 기쁘다."면서 "식물원을 만든 것은 사회에 기부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고 원장은 ..

[新귀거래사]카페주인으로 변신 장선우 감독

[新귀거래사]카페주인으로 변신 장선우 감독 [서울신문]1980~90년대 충무로를 주름잡았던 영화감독 장선우(58)씨. 어느 날 갑자기 충무로에서 사라진 그를 서귀포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제주도의 조그마한 시골마을에서 만났다. 이젠 사투리가 귀에 쏙쏙 들어온다는 4년차 제주 사람이 됐다. 모자를 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