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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대금형 수용산업 경기전망

성공을 도와주기 2008. 10. 20. 22:49

2008년 5대금형 수요산업 경기전망

 

IT 산업군 성장 기대,

금 형 원가절감 노력 필요

금 형 산업의 경기를 좌우할 수요산업의 올해 경기는 어떨까?
지난해 우리나라 금 형 산업은 내수경기 부진과 환율하락에 의한 수출증가세 둔화채산성 악화로 인해 전반적     으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4/4분기 다소 숨통이 트인 가전 및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내수경기 회복과 엔화 환율의 안정세로 인해 기대를 갖게 하고 있으나 계속되고 있는 경기둔화 영향이 누적되어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08년 경기전망을 분석하면 올해 제조산업은 IT경기 회복세, 기계산업의 견실한 증가세 등에 힘입어 ·하반기 고른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밝혀 5대 금형 수요산업의 생산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IT제조업이 제조업 내수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중 반도체의 경우 DTV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확대, 윈도 비스타 PC보급 확대 및 신규 IT인프라(와이브로, IPTV 등) 투자 등에 힘입은 높은 수요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수출의 경우,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경기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새로운 수출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시아 등 개도국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에도 높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요산업의 경기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 금형산업은 이와 같은 장밋빛 전망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업체간 경쟁 심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가격하락과 채산성 악화가 예상되어 신시장 개척 및 원가절감을 위한 방안 모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IT제조업 중심 견실한 성장 기대
올해 금형수요산업 중 IT제조업군의 성장이 기대된다. 윈도우 비스타 PC용 반도체 수요증가, 메모리업계의 나노공정 확대, 통신기기에 대한 신제품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연 중 견실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내수는 민간소비지출 확대 및 설비투자 회복에 힘입어 긍정적인 전망이 예상된다. IT제조업의 높은 성장은 제조업 내수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며, 수출은 미국 등 주요선진국의 경기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화절상폭 완화와 개발도상국에 대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두 자릿수 수출증가세를 유지

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형 5대 수요산업별 경기전망
가. 자동차 산업
산업연구원은 자동차산업은 여타 산업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였다. 낮은 수준에서나마 내수가 회복되고 수출전략 차종 투입과 품질이미지 향상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4.0%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2008년 내수는 130만대로 전년대비 6.6% 회복세를, 수출은 290만대로 2.1%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8년 자동차 내수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국내유가 인상 등 부정적 요인이 상존하지만 경기회복세, 소비자기대지수 상승세, 신차출시 확대, 차량노후화에 따른 대체수요 발생 등이 예상되어 금년대비 6.6% 증가한 13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올해에는 현대 제네시스, BK(투스카니 후속), VI(에쿠스 후속), 기아 모하비, AM(소형 RV), TD(쎄라토 후속), 지엠대우 토스카 신형, 라세티 신형, 쌍용 W200(초대형세단), 르노삼성 QM5 등 10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수출은 원화가치 상승세, 미국·유럽시장 부진, 해외생산 확대 등에도 불구하고 국산차의 품질개선 및 브랜드가치 상승, 신차투입 확대, 신흥시장으로의 시장다변화, GM 르노·닛산의 해외판매망 활용 등으로 금년대비 2.1% 증가한 29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총수출금액은 RV와 중대형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수출이 증가하면서 542억불에 이를 전망이다. 수입차는 소형차 등 다양한 모델 출시, 기존 브랜드의 가격인하, 전시장 및 A/S센터 확대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따라 금년대비 22.6% 증가한 6만 5천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수입승용차 점유율은 $$A06년 4.1%, $$A07년 5.0%, $$A08년 5.6%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해외생산은 기존의 미국, 슬로바키아, 중국, 인도, 터키공장이 본격 가동하고, 현대, 기아의 중국 제2공장과 인도공장이 추가로 가동에 들어가 금년대비 39.1% 증가한 16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나. 휴대폰기기 산업
휴대폰은 중국 등 해외생산 확대로 국내생산은 2007년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 내수는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교체수요 증가와 이동통신사 간 통신요금 인하경쟁, 신규서비스 관련 통신장비 등의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9.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계 3G시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휴대폰, 통신장비 및 이동통신 부품의 수출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이다.
 수입은 중국 등의 저가 기기 수입증가 및 휴대폰용 핵심부품에 대한 수요 증가 등으로 13.6%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2008년 세계 휴대폰 수요는 전년 대비 8% 수준 증가하는 12억11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수입은 중국 등의 저가 기기 수입증가 및 휴대폰용 핵심부품에 대한 수요 증가 등으로 13.6%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또 매년 년평균누적성장률 약 4%를 유지해 오는 2012년 13억500만대의 수요가 예상된다. 이는 전체 판매물량의 약 70%수준을 차지하는 대체수요와 성장시장 중심의 저가폰 신규수요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 할 것으로 보는 견해에 따른 것이다. 올해 시장은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유사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이나, 세계적으로 공급 확대 국면에 접어든 3G 단말기의 성장이 시장 흐름의 큰 변화 요소가 될 전망이라는 평이다. 특히 올림픽을 개최하는 중국의 3G 서비스 의지는 전 세계 시장 수요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다. 컴퓨터 산업
판매경쟁에 따른 PC 가격하락, 윈도비스타 호환성 개선으로 대형 모니터 및 PC교체 수요 지속, 노트북 PC, 대용량 HDD 등 수요가 확대되어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모니터 및 프린트의 수출 수요에 힘입어 전년대비 8.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PC시장은 국내의 전반적인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가격경쟁심화가 예상되며, 제품별로는 데스크톱 중심의 성장에서 노트북 중심으로 빠른 이동을 보일 전망이다. 2007년 데스크톱은 노트북으로의 시장이동 및 소비둔화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기업 및 공공용 PC도 성장세가 둔화되어 전체적으로 약 306만 대 정도인 3.2%의 마이너스 성장이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가정용 데스크톱은 교체수요가 노트북 구매로 이동되어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며, 기업 및 공공용은 낮은 설비투자로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데스크톱 PC는 2.3% 줄어든 약 299만 대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노트북 시장은 지난해 성장세를 유지하며 약 26.5% 늘어난 148만 대로 추정된다. 이는 노트북이 데스크톱과 가격 및 성능의 차이가 좁혀지면서 구매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져 약 13.9% 성장한 168만 대가 예상된다. 한편 신개념의 공간절약형 데스크톱, 올인원 스타일, 노트북에 속하는 데스크노트, UMPC 등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신제품들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노트북은 전체적인 저성장 속에서도 두자리수의 고성장이 시연되고,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노트북도 전체 PC 시장점유율인 36%를 상회하며 수년이내에 전체시장 점유율 50%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라. 반도체 산업
반도체산업은 30mm 웨이퍼의 60나노 공정라인 전환 완료로 공급량이 대폭 증가되어 생산이 15.8%의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았지만 제품가격 하락 등의 요인으로 금액으로는 10.1% 증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내수는 DTV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확대, 윈도비스타 PC 보급 확대 및 신규 IT인프라(와이브로, IPTV 등) 투자 등에 힘입은 수요증가로 23.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에서도 윈도비스타 PC에 따른 반도체 수요급증 기대 등에 힘입어 9.8%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수입의 경우 디지털가전 및 휴대폰 생산 증가에 따른 비메모리반도체 수입수요 증가 등으로 1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산업은 올해 2분기부터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현재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는 200mm 팹(Fab)이 2008년에도 모두 가동되고 300mm신규 팹 증설이 계획대로 진행 될 경우 D램 산업은 2008년에도 장기 불황이 지속될 수 밖에 없으며, 낸드 플래시 메모리도 내년 1분기에 큰폭의 공급과잉되면서 3분기부터나 수급균형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메모리반도체 산업은 DDR2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 200mm 팹이 2008년초부터 단계적으로 퇴장(Fade-out)되고, 300mm 팹의 증설규모가 축소되며, M&A도 불가피해지는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마. 디스플레이&가전 산업
가전의 경우 북경올림픽 특수에 따른 영상기기의 수요증가, 냉장고와 세탁기 등의 생활가전 수출증가 등에 힘입어 7.5%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복합도시 건설과 혁신도시 건설 등 건설투자에 따른 구매력 증대 등 긍정적 요인으로 8.8%의 내수 증가가 예상된다. 수출은 중국의 북경올림픽 특수와 프리미엄 생활가전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따른 해외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2007년 마이너스 증가에서 벗어나 3.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형 TV, IT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가격 안정세 유지 등으로 생산이 1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북경올림픽 등 세계적인 수요증가에 힘입어 40% 이상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공급부족으로 노트북, 모니터용 LCD, TV용 패널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수출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TFT LCD가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올해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전망된다. 지난해 대형 TFT LCD 시장은 3억8000만대에서 내년 4억4800만대로 약 18%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LCD TV용은 대형 40인치이상 TV의 지속적인 확대 및 수급 안정으로 가격이 정상화돼 올해는 전년대비 29%성장을 기록, 전체 대형 TFT LCD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다소 성장세가 주춤했던 PDP는 내년에 경쟁제품의 수급안정화 및 50인치 이상 시장의 급속 확대, 풀HD 및 32인치 신제품의 본격적인 시장 진입 등으로 올해 대비 28%가 늘어단 1560만대 수요가 예상된다.
다만 상반기중 대형 TFT LCD의 수급 영향으로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일부 가격상승이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약 7%대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