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본 서울은 미녀 많은 교통지옥 | |
"서울은 미녀들이 많고 24시간 살아 움직이는 교통지옥이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VIP 관광객들의 인식이다. 외국인 의전관광 전문 여행사인 코스모진(대표 정명진)은 올해 1분기 자사 서비스를 이용한 방한 외국인 고객 30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이 서울의 이미지에 대해 △24시간 움직이는 역동적인 도시 △한정식 △교통지옥 △간판으로 둘러싸인 건물들 △굳어 있는 시민들 표정 △미녀들의 천국 △살인적인 커피 값 등을 꼽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것은 쉬지 않고 영업하는 가게들이 많다는 점이다. 코스모진 측은 "특히 북유럽 출신 외국인들은 주로 오후 6시만 되면 문을 닫는 자국 상점에 비해 서울에는 동대문 의류상점을 비롯한 24시간 영업점이 많다는 점을 신기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녀들이 많다는 점도 대표적인 특징으로 꼽혔다. 코스모진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유독 한국에 늘씬한 미녀들이 많다고 여긴다"며 "심지어 한 외국인은 `뚱뚱한 데다 편한 옷을 자주 입는 외국인과 달리 한국 여성들은 모두 영화배우처럼 예쁘고 날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의 부정적인 이미지도 적잖은 것으로 드러났다. 양보하기보다는 경적부터 울리고 보는 운전 문화나 하루 종일 러시아워 상태 같은 교통지옥, 무뚝뚝하고 화난 것 같은 표정으로 바쁘게 걸어가는 시민들 표정에서 많은 외국인들이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 특히 외국인들은 건물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도시 미관을 헤치는 형형색색 간판이나 1만원 안팎의 높은 커피 가격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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