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듣고 잘 읽고 잘 쓰고…고액연봉 비결은 `소통` | |
임금을 많이 받는 사람들은 상대방 말을 잘 듣고 보고서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는 `의사소통`을 중요한 능력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심리학자 존 홀랜드가 분류한 사람들의 6가지 유형에서 고연봉자는 `탐구형` `진취형`이 많은 반면, 저연봉자는 `현실형` `예술형`에 주로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작년 5~11월 우리나라 608개 직업에 종사하는 2만1700명을 대상으로 연봉과 업무능력, 특성, 흥미유형 등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고ㆍ저연봉에 대한 기준은 조사 대상자 임금자료에 따라 상위 25%가 연봉 4000만원 이상, 하위 25%가 연봉 2000만원 이하인 점을 고려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연봉자는 저연봉자에 비해 `듣고 이해하기`에서 평균 5.05점(7점 척도 기준)을 얻어 저연봉자 평균(4.14점)보다 0.91점 높았다. 상대방 말을 집중해 듣고 그 말의 요점을 잘 이해하면서 적절한 질문도 하는 사람이 임금도 많이 받고 있다는 얘기다. `읽고 이해하기` 역시 고연봉자(5.1점)가 저연봉자(4.19점)보다 높았고, 직장 내 자기표현 수단인 `글쓰기`(고연봉자 4.72점 - 저연봉자 3.92점)의 차이도 컸다. 이 조사는 또 심리학자 존 홀랜드가 분류한 사람들의 6가지 흥미유형과 연봉 간 상관관계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고연봉자는 호기심이 많고 관찰을 즐기는 `탐구형`,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을 선호하는 `진취형`이 많았고, 저연봉자들은 질서정연하고 교육적 활동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 `현실형`, 질서정연한 활동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 `예술형`에 더 많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최용성 기자] |
'비지니스 정보 > 비지니스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재 육성의 성공 포인트 7 (0) | 2009.05.16 |
---|---|
외국인이 본 서울은 미녀 많은 교통지옥 (0) | 2009.05.11 |
미국 휴대폰 10대 중 5대가 한국산 (0) | 2009.05.08 |
‘경영 교과서’ 지엠의 몰락 (0) | 2009.05.08 |
‘파워 6070’ 보면 이명박 정부가 보인다 (0) | 2009.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