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대폰 10대 중 5대가 한국산
아이뉴스24 | 입력 2009.05.08 13:55 |
< 아이뉴스24 >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휴대폰 시장에서 10대 중 5대가 한국산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북미 휴대폰 시장 점유율 26.3%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점유율을 경신했고 LG전자 역시 19.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8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삼성전자가 북미 시장에서 총 1천14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을 26.3%까지 끌어올리며 3분기 연속 북미 시장 1위를 차지했다.
북미 시장에는 현지 글로벌 빅5(노키아,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 소니에릭슨)이 모두 휴대폰을 공급하고 있다. 이 중 지난 1분기 휴대폰 물량과 시장 점유율이 동반 상승한 업체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3분기 북미시장에 1천11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 4분기에는 1천80만대를 판매해 3분기 연속 1천만대 이상의 휴대폰 출하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부사장은 지난 'CTIA 2009'에서 "올해 북미 시장 점유율 목표는 25%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라며 "철저한 현지화, 제품 리더십, 고객 사랑 등의 전략을 앞세워 북미 선두 지위를 다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09 1분기 판매량 |
시장점유율(%) | |
삼성전자 |
1천140만대 |
26.3% |
LG전자 |
850만대 |
19.6% |
모토로라 |
780만대 |
18% |
노키아 |
340만대 |
7.9% |
소니에릭슨 |
70만대 |
1.6% |
총 |
4천330만대 |
100% |
삼성전자와 LG전자 휴대폰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45.6%에 달한다. 북미에 유통된 휴대폰 10대 중 5대는 한국산 휴대폰인 셈이다.
3위를 차지한 모토로라는 780만대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소폭 상승해 18%를 기록했다. 이 외 노키아는 1분기 34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고 소니에릭슨은 7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노키아는 1분기 시장 점유율 7.9%를 기록해 지난 4분기 대비 1% 가량 하락했고 소니에릭슨 역시 1분기 시장 점유율 1.6%를 기록해 소폭 하락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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