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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그리고 리튬-리튬이 없으면 전기차 시대도 없다

성공을 도와주기 2018. 12. 30. 23:46

전기차, 배터리, 그리고 리튬-리튬이 없으면 전기차 시대도 없다

2017.03.23             


현실로 다가온 전기차는 이제 고용량 배터리 장착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기존 배터리 업체뿐 아니라 자동차 메이커들도 배터리 사업으로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배터리 제조의 핵심 소재인 리튬 공급은 그 속도를 못 따라 가고 있다. 리튬 없는 전기차 시대는 기대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전기차, 배터리, 리튬 시장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살펴본다.

[목차]
1.    시동 건 전기차 시대
2.    불붙은 배터리 경쟁
3.    공급 부족 예상되는 리튬

[Executive Summary] 
○ 테슬라의 U$30천帶 보급형 전기차 ‘모델 3’로 전기차가 시장에서 주목을 끌자 내연기관 자동차 메이커들도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입
- 벤츠, BMW, 폭스바겐 등 글로벌 대형 자동차 메이커들은 환경 이슈 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디젤차 대신 전기차로 무게 중심 이동
- 전기차 시장은 주행거리 경쟁이 가속화되어 한 번 완충에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70~100Kwh급 고용량 배터리 채용 급증 추세

○ 기존 배터리 업체뿐 아니라 테슬라, BYD, 폭스바겐 등 자동차 메이커들도 배터리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해 배터리 시장 규모는 급속히 확대될 전망
- 자동차 메이커들이 배터리 공장 설립에 뛰어드는 이유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고출력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기 때문임
- 7개사가 발표한 신규 배터리 생산 설비 규모는 200Gwh이며 이에 필요한 배터리용 리튬(LCE)양은 15만9,600톤 수준(’20년 이전 정상 가동 용량)
- 배터리 생산 설비 대형화로 배터리 가격은 빠르게 인하: U$1천/Kwh(’10년)  U$227/Kwh(’16년) U$150/Kwh(’18년 전망)  U$100/Kwh(’20년 전망)

○ 전기차 배터리의 고용량화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반면, 리튬 설비 확대는 지연되고 있어 리튬 공급 부족 가능성은 점점 커지는 상황
- 최근의 고용량 배터리 탑재 추세를 반영해 ’18~’20년 기간 중 판매될 순수 전기차의 평균 배터리 용량을 기존 전망치 30Kwh에서 60Kwh 수준으로 수정할 경우 6.5만톤의 배터리용 리튬(LCE) 수요가 추가로 발생
- 리튬 업체들이 발표한 증설, 신규 설비 계획 중 성과를 보인 사례는 거의 없음

○ 리튬 공급이 따라주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자동차 업계에서 전망하는 전기차 개화 시기도 늦춰질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 전기차 업계의 리튬 확보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 질 것임
- 배터리 주요 소재(니켈, 코발트, 망간)는 가격이 오를 수는 있어도 물량 확보는 가능하나 리튬은 생산품 대부분이 소비되고 있어 재고 자체가 거의 없는 상황 
- 리튬이온 배터리(LiB)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 신소재 개발, 리튬 추출 관련 획기적 기술 개발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뚜렷하지 않은 상황


출처: 포스코 경영연구소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