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건강 정보 408

이 2가지 냄새 못 맡는다면, 코로나 감염 의심

이 2가지 냄새 못 맡는다면, 코로나 감염 의심 문세영 입력 2020.10.12. 11:12 냄새를 감지하는 능력이 떨어졌다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이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코로나19 환자 중 80%가 후각이나 미각 능력을 갑자기 잃었다. 또한, 인도에서 진행한 연구에서는 페퍼민트나 코코넛 오일의 냄새를 맡는데 어려움을 느낀 환자들이 특히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단, 해당 연구는 인도 사람들에게 익숙한 5가지 향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냄새들은 아니다. 우리 일상에서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향을 통해 코로..

배에서 '꼬르륵'.. 소리 줄이려면

눈치 보이게 자꾸 배에서 '꼬르륵'.. 소리 줄이려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10.12. 보통 배가 고플 때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하지만 배가 크게 고프지도 않은데 꼬르륵 소리가 많이 날 때가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눈치가 보여 불편한 상황을 초래하기도 하는데, 이런 증상이 생기는 이유가 뭘까? 꼬르륵 소리는 보통 위에서 소장으로 공기가 넘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배가 고플 때 소리가 나는 이유는 공복이라 위 안에 음식물이 없고 공기만 있기 때문에 위에서 소장으로 공기가 넘어가는 과정에서 소리가 커지기 때문이다. 유독 꼬르륵 소리가 심할 때는 탄산음료, 껌, 고단백 식품 탓일 수 있다. 탄산음료에는 이산화탄소가 많이 들어있는데, 이산화탄소는 위를 팽창시켜 공간을 더 크게 만들어 ..

삶은 달걀, 계단 오르기.. 건강수명, 일상에서 찾는 법

삶은 달걀, 계단 오르기.. 건강수명, 일상에서 찾는 법 5 김용 입력 2020.10.11. 13:31 요즘은 "오래사세요"(장수)보다 "건강하게 오래사세요"(건강수명)가 화두가 된 것 같다. 100세를 살아도 병으로 오래 누워 지내면 본인은 물론 자식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부모의 치료비와 간병비를 대기 위해 집을 팔았다는 자녀의 얘기는 우리를 우울하게 만든다. 어떻게 하면 건강수명을 유지할 수 있을까? ◆ 우리 몸의 근육, 왜 중요할까 건강수명을 누리려면 먼저 치매, 만성질환, 암 등 치료가 어렵고 투병기간이 긴 질병부터 예방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내 몸의 근육부터 지키고, 더욱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 근력이 이런 질병들을 예방하고 빨리 치유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운동이 치매 예방에 도움..

인류엔 희망, 상어엔 재앙..25만마리 코로나 백신 비극

인류엔 희망, 상어엔 재앙..25만마리 코로나 백신 비극 이민정 입력 2020.09.29. 05:01 상어 간유(肝油)에서 추출하는 ‘스쿠알렌(squalene)’이 일부 백신의 원료로 사용되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전 세계가 백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이 달갑지 않은 동물도 있다. 바로 상어다. 2020년 6월 태국 고타오섬 인근에서 꼬리에 밧줄이 묶인 고래상어가 발견됐다. 해양과학자들이 고래상어를 풀어주기 위해 밧줄을 자르고 있다. [사라콘 포카프라칸=로이터] 2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환경 보호론자들은 코로나19 백신이 대량생산에 들어갈 경우 상어가 멸종 위기에 놓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상어 간유(肝油)에서 ..

치매 예방의 열쇠는 HDL콜레스테롤.. 질·양 모두 높여라

치매 예방의 열쇠는 HDL콜레스테롤.. 질·양 모두 높여라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9.23. 치매 예방과 HDL콜레스테롤 65세 이상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 HDL 높을수록 인지장애 발병률 낮아.. LDL 수치 높으면 치매 위험, 껑충 좋은 콜레스테롤 'HDL' 관리해야 전 세계적으로 3초에 한 명 꼴로 환자가 발생하는 질환은 무엇일까? 바로 '치매'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치매 인구는 약 5000만명에 이른다. 해마다 새로운 치매 환자가 1000만명씩 발생하고, 2050년에는 치매 환자가 약 1억5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어느 나라보다 빠른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고, 치매 인구의 증가 속도 역시 가파르다. 중앙치매센터 보고서에 따르..

나이 들수록 숙여지는 몸.. '뒷근육' 탄탄해야 바로 섭니다

나이 들수록 숙여지는 몸.. '뒷근육' 탄탄해야 바로 섭니다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0.09.04. 05:06 근육량 줄며 자세 앞으로 구부정.. 관절퇴행·근골격계 노화 앞당겨 코로나 확산으로 집에서만 지내는 ‘집콕’ 생활이 늘면서 운동량이 부족해 근육이 줄어들었다는 사람이 늘었다. ‘확찐자’에 이어 ‘근감소자’의 출현이다. 고령자는 더 그렇다. 노화로 인해 그렇지 않아도 줄어드는 근육인데, 신체 활동이 줄면서 근육 퇴행에 대한 우려가 높다. 나이가 들어 근육량이 줄면 몸의 자세가 앞으로 기울기 쉽다. 척추 골다공증은 앞쪽부터 생겨서 앞쪽 척추 높이가 낮아진다. 자연스레 몸이 앞으로 쏠리며 처진다. 근육 훈련으로 몸을 바로 세우고 균형을 잡는데 필요한 몸 ‘뒷근육’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뒷근..

"고혈압 환자 '혈류 속도'로 심혈관질환 예측할 수 있다"

"고혈압 환자 '혈류 속도'로 심혈관질환 예측할 수 있다" 기사입력 2020.09.01. 오전 10:29 '맥파 전달 속도' 수치로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질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혈류의 전달 속도를 나타내는 ‘상완-발목 맥파전달속도(baPWV)’ 수치로 고혈압 환자의 향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김학령 교수 연구팀은 2008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보라매병원에 내원해 맥파전달속도 측정을 받은 2561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추적 연구를 실시했다. 모든 대상자는 측정 당시 고혈압이 있었으나, 심혈관질환 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들의 맥파전달속도 수치가 향후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측하는 데 있어 효과가 있는지 ..

"꿀이 약보다 기침·감기에 더 좋다" 옥스퍼드대 연구결과

"꿀이 약보다 기침·감기에 더 좋다" 옥스퍼드대 연구결과 신진호 입력 2020.08.20. 11:46 [서울신문] 꿀 기침·감기를 치료하는 데 꿀이 약보다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학 의과대학 연구진은 꿀이 일반 약물보다 감기나 독감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며, 항생제 내성 문제에도 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 동안 민간요법 수준에서 감기 증상 완화에 좋다고 알려진 꿀의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14개 선행 연구 결과를 취합해 꿀이 흔히 감기로 알려진 코, 인두, 후두, 기관 등 상기도의 감염성 염증 질환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분석, 증상 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상기도 감염 대다수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