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을 살리는 자연식 밥상 365 18년 전 남편 상학운 선생은 직장암 말기로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다. 부산 동성 고등학교에서 체육교사로 재잭하고 있던 중이었다. 남편의 암 선고는 일생일대의 위기였다, 어떻게 든 남편을 살리고 가정을 살려야 했다. 암 치료를 위해 안 해 본 일이 없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고, 기적을 만든다는 약이란 약은 모조리 사들이고 용하다는 사람은 모두 만나봤다. 그러나 모두 허사였다. 결국 남편은 더욱 만신창이가 된 몸뚱이를 수술대 위에 올려야 했다. 수술 후 다시 집으로 돌아온 부부는 이번에는 자연을 찾았다, 환경뿐반 아니라 먹는 것도 최대한 자연과 가깝게 바꾸었다. 한 요양원에서 접한 자연식이 희망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집을 산 속으로 옮기고 철저한 자연식..